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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는 테마주가 뜬다
3월에는 테마주가 뜬다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02.18 10:18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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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이은혜 기자] ‘평창 올림픽’, ‘지방 선거’에 제약·바이오 종목들의 인기가 꾸준히 이어져 오는 3월 ‘테마주 열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이 오는 3월에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하는 테마주는 제약·바이오주, 남북경협주, 정치테마주다.

테마주란 국내외에서 증권시장에 영향을 주는 특정한 사건이 발생할 경우 등락폭이 다른 종목들보다 크게 나타나는 종목들을 의미한다.

그 중 금융투자업자들과 투자자들의 가장 큰 관심은 제약·바이오 테마주다. 이들 종목은 정부의 의료 발전 사업 정책이나 선진국으로의 수출 등이 국내외 주요 현안으로 떠오를 경우 주가가 급등하는 성향을 보이지만, 특정 사건 없이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꾸준히 받아왔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한미약품, 현대약품,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투자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었다. 그 중 이달 8일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전체 시총 20위 안에 드는 제약·바이오 업종의 대장주였으나, 코스닥 시장 시총 대장주 셀트리온이 9일 코스피 시장으로 넘어오며 대장주 자리를 빼앗았다.

특히 코스닥 시장의 경우 시총 상위 대부분이 제약·바이오 종목들이다. 셀트리온이 코스피 시장으로 이전한 뒤 코스닥 시장의 새로운 대장주가 된 셀트리온헬스케어와 계열사 셀트리온제약이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시총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신라젠과 시총 상위 3~5위를 놓고 각축을 벌이는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티슈진도 대표적인 제약·바이오 테마주다. 여기에 12일 알리코제약과 13일 동구바이오제약이 상장함과 동시에 주가 급등세를 보여 제약·바이오 테마주의 새로운 구성원으로 등장했다.

이들 테마주는 기업의 실적보다 신약 임상 실험 성공, 선진국으로의 수출 등 기대감에 좌우되기 때문에 시장 전문가들과 투자자들 사이에서 투기적 성격이 강한 종목으로 알려져 있다.

‘남북경협주’는 평창올림픽 이후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에 주가가 오를 것이라 기대되는 종목들을 의미한다. 개성공단에 공장이 입주된 기업들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 중 가장 많이 언급되는 ‘좋은사람들’은 패션내의 업체다. 로만손은 시계, 신원은 여성 의류 업체, 재영솔루텍은 반도체 부품 제조업체다. 이 밖에도 북한에 전력을 공급하는 제룡산업, 이화전기, 광명전기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9일 열린 평창올림픽에서 남·북이 연합한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출범하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국내를 방문하는 등 남·북 간의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는 소식이 들릴 때마다 남북경협주들은 재빠르게 급등했다.

한편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테마주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 후보로 나선 의원과 관련된 종목으로 알려진 경우 후보의 표심에 따라 주가 등락이 결정되는 종목들을 의미한다.

지난해 5월 대통령 선거 당시 정치테마주는 147개에 달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관련된 종목은 우리들휴브레안, 우리들제약, DSR 등으로 알려졌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와 관련된 종목에는 안랩, 다믈멀티미디어 종목들이 주목을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지난주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테마주들의 시세 변동을 이용한 범죄 등이 발생할 수 있어 감시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지방선거 테마주 등에 이상 징후가 발견됐을 때 신속하게 조사에 들어가 ‘투자 경보’를 적절한 시기에 발령할 것이라는 내용이다.
gra@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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