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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 '리사·함도하·유은정' 등 아티스트와 콜라보레이션 '열풍'
패션업계, '리사·함도하·유은정' 등 아티스트와 콜라보레이션 '열풍'
  • 류빈 기자
  • 승인 2018.02.20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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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호 함도하 콜라보 전시 (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제공)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국내 패션업계에 아티스트와의 협업 열풍이 불고 있다.

해외 명품 패션브랜드들이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과 새로운 접점을 찾아가는 추세가 국내에도 반영되고 있는 것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노나곤, 구호, 지이크, 휠라 등 국내 패션 브랜드들이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아이돌그룹 멤버까지 업계를 가리지 않고 협업에 나서고 있다.

우선, 삼성물산과 YG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설립한 네추럴나인이 선보이는 스트릿 캐주얼 브랜드 노나곤은 브랜드의 모델이자 뮤즈로 활동 중인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의 리사와 협업을 진행해 데님 자켓, 팬츠, 숏팬츠, 후디, 이지백 등 총 9개 아이템을 이달 초에 출시했다.

구호는 신규 고객은 물론 젊은 고객을 새롭게 유입시키는 차원에서 컨템포러리 아티스트와 협업을 통해 가성비 높은 익스클루시브 라인 ‘아티산(ARTISAN)’을 새롭게 출시하고 있다.

구호는 지난해 12월 가구 디자이너로 유명한 ‘함도하’와 함께 특유의 화려한 컬러감과 유기적인 곡선이 돋보이는 아트웍을 접목해 스웨트셔츠, 에코백, 파우치, 브로치 등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구성한 ‘아티산’ 라인을 선보였다.

신원의 남성복 브랜드인 '지이크(SIEG)'는 패션 일러스트레이터 유은정 작가와 협업한 일러스트를 올 봄 2018 S/S 컬렉션에 맞춰 공개했다. 지이크의 이번 시즌 콘셉트인 ‘슬로우 라운지(SLOW LOUNGE)’에 맞춰 ‘현대인이 꿈꾸는 완벽한 공간, 이상적인 파라다이스’를 그림으로 재현했다.

신원의 남성복 브랜드인 '지이크(SIEG)'는 패션 일러스트레이터 유은정 작가와 협업한 일러스트를 올 봄 2018 S/S 컬렉션에 맞춰 공개했다. (사진=신원 제공)


이창희 지이크 사업부 이사는 “이번 지이크의 콜라보는 일상에 지친 남자들이 꿈꾸는 힐링에 관한 내용을 표현하기 위해 지이크만의 밝고 화려한 색감을 사용했다”며 “바쁜 도시 남자들이 잠시나마 일러스트를 보며 여유를 가지길 바라는 마음에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유은정 작가는 ‘색깔과 질감 조합의 귀재’라는 평을 받고 있는 패션에 특화된 일러스트레이터“라고 소개하며 ”작가는 유니크한 패턴을 만들기 위해 서로 다른 도구를 사용하며 여러 번의 드로잉을 진행하고 이를 스캔해 하나의 패턴으로 만들어내는 새로운 기법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인 한섬은 지난해 8월 가을·겨울 시즌을 겨냥해 패션모델 출신 아티스트인 권철화의 작품을 제품 디자인에 접목한 협업 라인을 출시한 바 있다.

한섬은 자사 브랜드 중 해외 시장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시스템옴므의 상품풀(Pool)을 확대하기 위해 권철화 작가를 시작으로 국내 신진·유명 아티스트를 비롯해, 해외 유명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10월 구찌는 초현실적인 분위기의 캐릭터를 활용하는 일본의 작가 히구치 유코와 협업해 2018년 봄·여름 키즈 콜렉션을 발표한 바 있다. 루이비통은 지난해 4월 미국의 대표 컨템포러리 아티스트 제프 쿤스와 협업해 '마스터스' 시리즈 핸드백을 선보였다.


rba@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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