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맨' 배리 앵글 사장, 이번엔 뭘 던질까…산업부에 면담 요청

천원기 기자 / 기사승인 : 2018-02-21 17: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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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내 공장 관련 세제 및 금융 혜택 요청할 듯
▲ 배리 앵글 지엠 총괄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이 지난 20일 오전 국회를 방문 한국지엠 대책 TF 위원장 등 의원들과 면담하기 전 물을 마시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한국지엠이 군산공장 폐쇄를 결정하면서 국내 자동차 산업 전체가 강력한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특히, 지엠의 배리 앵글 총괄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GMI) 사장이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22일 면담을 요청하면서 모종의 방향성을 찾고 있다지만 아직까지는 모든 것이 안갯속이다.

다만, 두 사람의 만남이 당장 성사되지는 않더라도 조만간 성사될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자연스럽게 이번 사태의 '키맨'으로 꼽히는 배리 앵글 사장이 이번에는 우리 정부에 던질 화두가 무엇이 될지 벌써부터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1일 산업부와 업계에 따르면 앵글 사장은 22일 백 장관을 면담하고 싶다는 의사를 산업부에 전달했다.

애초 산업부는 지엠이 한국지엠의 구체적인 경영 정상화 방안을 먼저 제출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지만, 사태가 일파만파 확대되는 상황이어서 앵글 사장의 면담 요청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백 장관 역시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참석해 "지엠측과 서로 간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해 조만간 회동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앵글 사장은 백 장관과의 면담에서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자금 지원 요청과 함께 한국 내 부평, 창원공장 등에 대한 세제 혜택 및 금융지원을 요청할 것이란게 업계 안팍의 분석이다. 이미 지엠측은 군산공장 폐쇄 이전부터 정부에 다양한 지원을 요청한 상태여서 더 그렇다.

이미 지엠은 총 30억달러(한화 약3조2200억원) 규모의 시설투자와 출자전환, 구조조정 등의 계획을 정부에 전달한 상태다. 한국지엠이 지엠으로부터 빌린 3조원대의 차입금을 주식으로 출자전환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지엠은 신차 배정에 대해서도 부평공장에는 스포츠유틸리티(SUV) 신차를, 창원공장에는 크로스오버유틸리티(CUV) 신차를 배정하겠다는 뜻도 전달했다. 이를 통해 한국에서 연간 50만대의 생산량을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것들이 현재로서는 없는 상황"이라며 "여러 가지 안들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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