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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등록금, 왜 비싼지 알고싶다"···예대생들 비싼 등록금에 불만 폭발
"내 등록금, 왜 비싼지 알고싶다"···예대생들 비싼 등록금에 불만 폭발
  • 김영봉 기자
  • 승인 2018.02.26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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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예술계열 대학생들이 차등등록금에 대한 부당함을 고발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영봉 기자)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예술대학생등록금대책위 학생들이 26일 오전 국회 본청 정론관에서 대학등록금 계열별 산정근거 공개법 통과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노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사립대학교 한 해 평균 등록금이 810만원에 달한다"며 "비싼 등록금은 가계의 큰 부담이 될 뿐만 아니라 우리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하기 전 이미 신용불량자로 만들어버린 주범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각 대학은 등록금을 '왜' 무슨 근거'로 이렇게 높게 책정했는지 그 실태를 제대로 공개한 적이 없다"며 "특히 예술계열 학생들은 인문,사회겨열 학생들보다 평균 100만원 이상의 등록금을 더 내고 있다. 하지만 왜 매년 100만원을 더 내야 하는지 누구도 그 이유를 설명해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자회견을 마친 후 '대학등록금 산정 근거 공개법'을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며 의원들의 협조를 촉구했다.

대학생들도 비싼 등록금과 차등등록금에 대한 산정기준에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고성우 예술대 대책위 공동대표는 "예술 계열 대학생들은 최저 등록금 대비 매학기 사립대학교는 104만원, 국립대학교는 50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추가로 납부하고 있다"며 "대학들은 '예술계열의 특수성'때문에 교육비가 많이 들어서 그런 것 이라고 이야기 한다"고 말했다.

고 공동대표는 "그러나 정작 특수성이라고 할 수 있는 고등교육법 대학설립 운영규정에 의거한 교원 수 확보, 실습실 마련과 실습을 위한 실험실습비 배정, 졸업관련 행사에 대한 예산 배정등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많은 예술계열 학생들은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로 나가기에 앞서 자신에게 주어지는 불합리와 과도한 비용의 부담으로 고민과 좌절을 먼저 경험한다"고 토로했다.

홍익대학교 총학생회장 신민준 학생은"대학들이 차등 등록금을 받았음에도 정작 실습에 적절한 공간을 마련해주는 대학은 소수"라며 "계열별 기자재는 구입한지 오래돼 노후화 됐고, 교원은 법정기준에 훨씬 미미하여 오히려 다른 계열 보다 전임교원이 부족한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제 해결은 간단하다. 교육부와 대학들이 계열별로 등록금 산정 근거를 공개하고 실제 학교 예산 작성에 있어 계열별 특수성을 보장하기 위한 구체적인 항목들을 배정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kyb@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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