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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열풍] ⑧식품·외식업계 "인공지능으로 소비자 곁에 한 발 더…"
[AI 열풍] ⑧식품·외식업계 "인공지능으로 소비자 곁에 한 발 더…"
  • 류빈 기자
  • 승인 2018.02.27 0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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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제과 AI빼빼로 ‘빼빼로 카카오닙스’와 ‘빼빼로 깔라만시 상큼요거트’ (사진=롯데제과 제공)

2018년 한 해는 신기술의 발전 속도가 훨씬 더 빨라지고 적용 분야는 전 산업계로 확산될 전망이다. 모든 기술은 급격한 융복합 시대로 빨려 들어가면서 우리 삶을 뿌리부터 송두리째 바꿔놓게 된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loT), 빅데이터(Bis Data), 블록 체인(Block Chain) 등이 선두에 서 있다. 그 중 AI는 우리를 미지의 세계로 끌어갈 요체로 평가받고 있다. 바야흐로 인류는 역사상 가장 높은 효율성과 가능성을 맛보게 될 것이다. 이런 페러다임의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느냐 여부에 따라 개인의 삶의 질은 물론 기업의 생존이 달려있다. 업종별로 올 한해 주목해야 할 주요 기술과 선진 기업들의 우수 대응사례들을 모아본다. <편집자주>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식품·외식업계에도 인공지능(AI) 바람이 게세게 불고 있다. 소비자 입맛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로 트렌드를 파악하고, 24시간 실시간 소비자 응대가 가능하도록 AI 챗봇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식품·외식업계에는 소비자 친화형 AI 기술 도입이 한창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 동원F&B, 풀무원, 도미노피자 등 식품·외식 기업에서 AI 기술을 활용하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이러한 기술 도입을 통해 소비자 니즈 파악은 물론 개개인에 알맞은 제품 추천, 편리하고 빠른 주문 시스템 등이 가능하다.

아직까진 식품·외식업계에 AI 기술 도입이 얼마 되지 않아 ‘챗봇’ 서비스의 경우 원하는 대답과 제품 추천을 정확히 얻기에는 어렵지만, 이러한 기술 도입의 시도는 소비자와의 직접적인 소통과 편의성에 있어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으리라 판단된다.

△ 제품 개발에 활용되는 AI

AI 기술을 활용해 제품 개발에 나선 대표적인 기업은 롯데제과다. 롯데제과는 지난해 9월 인공지능(AI)을 통해 분석한 소비자 트렌드를 기반으로 ‘빼빼로 카카오닙스’와 ‘빼빼로 깔라만시 상큼요거트’를 개발·출시했다.

롯데제과는 2016년 12월 IBM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트렌드 분석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나섰다. 이를 활용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맛, 소재, 식감 등의 잠재적 니즈를 파악하는 것이 롯데제과의 의도다.

롯데제과는 최근까지 IBM의 인공지능 컴퓨터 왓슨(Watson)을 이용해 8만여 개의 인터넷 사이트와 식품 관련 사이트에 게재된 1000만여 개의 소비자 반응 및 각종 SNS 채널의 정보를 수집했다. 이를 통해 확보된 데이터를 노출 빈도, 관련성 등 각 항목별로 분석해 식품, 과자, 초콜릿 등의 카테고리별로 현재 소비자들이 좋아하거나 인기를 끌 가능성이 높은 소재와 맛을 도출했다.

롯데제과는 향후 AI 적용 소비자 분석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 24시간·실시간 응대 가능한 AI '챗봇' 도입

식품기업의 자사 쇼핑몰, 외식기업 등에서 편리한 주문 서비스를 위해 AI인 ‘챗봇’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우선, 동원F&B가 운영하는 동원몰에서는 지난해 5월 식품 전문 인공지능 챗봇, ‘푸디(Foody)’를 론칭하고 베타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푸디는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질문을 해석해 답변을 제공하는 챗봇(Chatbot·채팅로봇) 서비스다. 동원몰에 따르면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 가운데 하나인 ‘IBM 왓슨’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질문의 의도를 이해하고 최적의 답변을 제공할 수 있다.

정식 버전에는 인공지능이 스스로 학습하는 ‘딥러닝(Deep learning)’ 과정을 거쳐 고객의 취향과 구매 성향을 분석해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거나, 구매한 상품과 연관된 레시피를 추천하는 등 식품 전문 챗봇만의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현재 푸디 서비스에서 제품을 추천해주는 기능은 아직까진 불가하다. 베타서비스에서는 결제, 배송, 교환 등 각종 주문 관련 사항과 적립금, 쿠폰 등 회원 서비스에 관련된 기초적인 문의에만 답변을 제공하고 있다.

풀무원은 24시간 1대1 상담이 가능한 ‘챗봇 모바일 고객센터’를 운영 중이다. 무료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카카오톡에 접속해 '플러스친구’ 검색란에서 ‘풀무원 고객기쁨센터’를 검색하고 친구 추가 기능을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다.

풀무원에 따르면 챗봇 모바일 고객센터는 과거 고객 상담을 통해 수집한 빅데이터를 유형별로 분석해 고객 대응 시나리오를 만들어 챗봇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고객이 물어보는 다양하고 복잡한 질문에 대해 기다리는 시간 없이 바로 답변이 가능하다.

배달 제품 주문 조회·변경, 외부몰 주문 조회·변경, 무료 체험 신청, 문의하기, 자주하는 질문, 정기배송 가능여부 확인, 녹즙 배달 가맹점 찾기, 풀무원 알아보기, 동의 철회 등 9가지 문의에 대해 24시간 1:1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도미노피자는 피자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채팅주문 서비스 ‘도미챗(DomiChat)’을 지난해 8월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도미챗은 도미노피자 홈페이지, 모바일 웹, 애플리케이션에서 채팅으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다.

PC와 모바일 속 채팅주문하기 혹은 피자·사이드 메뉴 화면 오른쪽의 도미챗 아이콘을 클릭하면 뜨는 팝업창을 통해 채팅 혹은 버튼 클릭으로 주문이 가능하며 전 메뉴를 대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회원, 비회원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퀵오더 서비스는 평소에 주문하는 피자 메뉴를 저장해놓고 채팅창에 '퀵오더' 혹은 '퀵오더 주문'이라고 작성하면 바로 주문이 가능하다.


rba@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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