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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올 뉴크루즈', "단종 피해 수입·판매쪽으로 가닥?"
한국지엠 '올 뉴크루즈', "단종 피해 수입·판매쪽으로 가닥?"
  • 천원기 기자
  • 승인 2018.02.2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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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미국 생산 크루즈 한국으로 수입할 것"
▲ 군산공장 폐쇄와 함께 단종이 예상됐던 한국지엠의 '올 뉴 크루즈'가 미국에서 수입·판매하는 형식으로 단종을 피해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사진은 한국지엠 쉐보레의 '올 뉴 크루즈' (사진제공=한국지엠)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군산공장 폐쇄와 함께 단종이 예상됐던 한국지엠의 '올 뉴 크루즈'가 미국에서 수입·판매하는 형식으로 단종을 피해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27일 자동차업계에서는 5월말 군산공장 폐쇄와 함께 단종이 예상되는 한국지엠의 준중형 세단 올 뉴 크루즈가 어떤 형식으로든 국내 판매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방법이 미국과 멕시코 등에서 수입·판매하는 방안이다.

한국지엠에서 판매 부분을 담당하는 한 관계자는 "크루즈는 한국지엠의 라인업 가운데 허리에 해당하는 준중형 세단으로 국내에서는 엔트리카 시장의 중요한 모델"이라며 "군산공장이 폐쇄되더라도 쉽게 단종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한국지엠 내부에서도 크루즈의 단종보다는 판매를 이어가는 방안으로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단종에 대한 특별한 내부 지침이 없는 것도 이를 반증한다. 현재 한국지엠의 공식 입장도 "크루즈 3000대 가량의 재고 물량을 소진하기 위해 잠시 생산을 중단 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크루즈는 지난해 1만554대가 팔리는 등 한국지엠 전체 판매에서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올 뉴 크루즈는 현재 지엠의 글로벌 공장 가운데 미국의 오하이오주 로드스타운 공장과 멕시코의 코아후일라 공장, 중국 등 3곳에서 생산되고 있다.

이 가운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관세가 없는 미국에서 도입하는 방안이 가장 높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미 FTA가 재협정 중이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자동차 부문의 무역차별을 가장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점에서 관세가 부활할 것으로 보지는 않기 때문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군산공장 폐쇄와 관련, "지엠이 벌써 한국에서 디트로이트로 돌아오게 됐다"며 "정말 중대한 발표"라고 밝혔었다.

다만 군산공장에서 함께 생산되는 '올란도'는 성격이 비슷한 스포츠유틸리티(SUV) '에퀴녹스'의 도입으로 단종이 유력시되고 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수입·판매하는 방안이나 생산시설을 이전하는 계획 등 군산공장 폐쇄 이후 상황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되지 않고 있다"며 "생산 중지는 추후 상황을 지켜봐야 하기 때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wonki@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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