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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관계 급속 해빙…최태원·정의선 등 재계 수장, 보아오 포럼 대거 참석
한·중관계 급속 해빙…최태원·정의선 등 재계 수장, 보아오 포럼 대거 참석
  • 조광현 기자
  • 승인 2018.03.06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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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부터),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사진=각사)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재계 총수들이 다음달 8일부터 11일까지 중국 하이난에서 열리는 보아오 포럼에 대거 참석한다.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보복 이후 한중 간 해빙기류가 조성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보아오 포럼은 아시아판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며, 아시아 국가의 재계, 학계, 언론계 등 유력인사 수천 명이 참석하는 연례행사다.

특히 최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의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는 가운데 그 대안으로 침체된 중국 시장 회복을 위해 많은 미팅과 치열한 눈치싸움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 등 주요그룹 총수들이 보아오 포럼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을 대신해 권오현 회장의 참석이 유력시 되고 있다. 이 부회장은 보아포럼 이사직을 맡고 있으나, 올해 초청장 명단에서는 빠진 상태다. 다만 유력 인사들과의 네트워크를 위해 막바지에 참석할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는 상태다.

또 중국 내 삼성전자 반도체 가격에 대한 불만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도 이 부회장의 참석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보아오 포럼에 계속 모습을 드러냈던 최 회장은 지난해 국정논단 사태와 연류 되면서 참석하지 못해 2년 만에 포럼을 찾게 된다. 특히 동생 최재원 SK 수석 부회장과 함께 보아오 포럼을 찾아 글로벌 네트워크를 다지는데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중국에 제2의 SK를 건설한다’는 방침에 따라 공격적인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는 상태다.

정 부회장은 보아오 포럼 참석이 처음이며, 이틀째 열리는 ‘교통의 미래’ 세션에서 패널로 연단에도 오른다. 현대차의 중국 내 판매가 급감한 가운데 판매량 회복을 위한 정 부회장의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한화그룹은 지난달 다보스포럼에 김승연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가 참석한데 이어 보아오 포럼에는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상무는 올해 3년 연속 보아오 포럼을 찾는 것으로, 지난해 이 포럼의 영 리더스 라운드테이블 공식 패널로 참석해 존재감을 드러낸바 있다.


ckh@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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