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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中친환경차 시장을 노려라
스타트업, 中친환경차 시장을 노려라
  • 천원기 기자
  • 승인 2018.03.07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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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스타트업 기업 'NIO'가 양산한 전기차 'EP9' (사진출처=온라인커뮤니티)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중국 내 친환경차 관련 스타트업 기업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면서 국내 스타트업 기업들도 중국 진출을 적극 노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를 비롯한 중국 거대 IT 기업들이 친환경차 관련 스타트업 기업에 대규모 투자를 감행하고 있다.

IT 기업이 친환경차 시장을 향해 아낌없는 투자와 지속적인 러브콜을 보내는 이유는 친환경차가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등 스마트 기술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움직이는 컴퓨터'로 불리는 커넥티드카는 대표적인 미래 먹거리 산업이다.

알리바바와 폭스콘, IDG 캐피털은 중국의 스타트업 기업 '샤오펑'에 3억5000만달러 투자했다. 현재 알리바바는 샤오평의 지분 10%를 보유한 대주주다.

텐센트와 바이두는 10억달러를 'NIO'에 투자했고, 텐센트, 폭스콘, 허셰치처는 공동으로 출자해 스타트업 '바이튼'(BYTON)의 모기업인 '허셰푸텅'을 설립하기도 했다. 바이두의 자율주행차량 플랫폼 '아폴로 2.0' 개발에는 스타트업 '웨이마'가 참여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스타트업 기업들은 IT 기업들의 전폭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완성차에 버금가는 대량생산 설비를 속속 갖추고 있다.

NIO는 완성차 판매를 개시한 상황이고, 웨이마, 샤오펑 등은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만 7곳 이상의 스타트업 기업들이 완성차를 양산할 전망이다. 여기에다 자체 생산기지를 이미 건설했거나 건설 예정인 스타트업도 10곳에 달한다.

특히 NIO가 양산한 전기차 모델 'EP9'는 모토레이싱의 성지로 불리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6분대의 랩타임을 기록하며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슈퍼카도 깨기 힘든 7분대의 벽을 전기차 최초로 허물면서 성능을 입증한 것이다.

기존의 내연기관 자동차와 친환경차의 제조라인은 다른 설비이므로 자체 생산기지의 건설은 향후 스타트업 발전 가능성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래 자동차 시장은 이전의 내연기관 자동차 시장과 달리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중요성이 높다"며 "IT 기업의 투자를 비롯한 대규모의 자본 유입으로 스타트업이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wonki@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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