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18-10-18 21:03 (목)
BMW, 3시리즈 '폭풍할인' 최대 피해자는 현대차?
BMW, 3시리즈 '폭풍할인' 최대 피해자는 현대차?
  • 천원기 기자
  • 승인 2018.03.12 12:53
  • 7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네시스 G70 2월 판매 전월대비 25.1% 감소
BMW가 \'3시리즈\'를 대상으로 상상을 초월하는 폭풍할인에 나서면서 현대자동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 판매가 일제히 줄었다. (사진제공=BMW코리아)
BMW가 \'3시리즈\'를 대상으로 상상을 초월하는 폭풍할인에 나서면서 현대자동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 판매가 일제히 줄었다. (사진제공=BMW코리아)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BMW가 '3시리즈'를 대상으로 상상을 초월하는 폭풍할인에 나서면서 현대자동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 판매가 일제히 줄었다.

1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BMW는 지난달 3115대의 3시리즈를 팔아치웠다. 이는 전년(442대) 대비 618% 폭증한 것으로, 전달(827대)과 비교해도 4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달 3시리즈를 앞세운 BMW는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자동차보다 많은 6118대를 팔아 국내 전체 판매량에서 5위를 기록했다.

3시리즈의 판매가 폭발한 것은 올 10월 공개될 신형을 앞두고 BMW가 물량 소진을 위해 최대 1700만원까지 할인하는 '바겐세일'에 나선 덕분이다. 3시리즈의 판매가격은 4650만~5590만원으로 할인을 받으면 300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이 때문에 개발 콘셉트와 모델 지향점, 가격대가 겹치는 현대차의 제네시스 고객층까지 적극 흡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3시리즈를 대놓고 표적으로 삼았던 제네시스 G70은 지난달 판매가 전달에 비해 400대 가량 줄어 1062대에 그쳤다. G70 판매가격은 3750만~5180만원으로 제네시스는 지난달 2.5%의 저금리 할부 외에는 별다른 프로모션을 진행하지 않았다. 가격 경쟁력에서 BMW 3시리즈가 G70보다 더 뛰어났다고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G80 역시 약 1000대 줄어 3055대가 판매됐고, 올들어 월 판매 500대를 못 넘기는 기아자동차의 스팅어도 40대가량 줄었다.

BMW는 이런 여세를 몰아 이달에도 3시리즈의 파격 할인을 이어간다.

업계 관계자는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등 수입차업체들의 할인 열풍은 더 다양한 차종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그만큼 경쟁이 심해지면서 수입차와 국내 완성차 업체 간 경쟁도 다양한 차종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wonki@asiatime.co.kr


관련기사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