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18-12-13 09:00 (목)
LG디스플레이, 소형 OLED 증설… 생산량 월 3만대까지 늘린다
LG디스플레이, 소형 OLED 증설… 생산량 월 3만대까지 늘린다
  • 조광현 기자
  • 승인 2018.03.12 13:06
  • 8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중소형 OLED 생산라인 확충에 속도를 낸다. 제품이 있어야 경쟁을 한다는 한상범 부회장의 의지가 결과로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중소형 OLED를 생산하는 파주 E6 2라인 증설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이제 장비를 반입하는 수준으로 양산까지는 빨라도 1년 이상 걸린다. 그래도 시장 예상보다 빠른 속도다.

파주 E6 1라인은 중소형 OLED를 월 1만5000장 생산하며, 올해 3분기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 E6 2라인까지 완공되면 LG디스플레이의 소형 OLED 생산량은 월 3만대 가량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통상 LG디스플레이는 1라인 양산을 시작하고 이후 2라인 증설에 돌입하는 투자를 펼쳐왔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E6 2라인 증설이 올해 하반기나 내년 초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가 E6 2라인 증설에 장비를 반입을 본격 시작했다”며 “다만 양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의 공격적인 중소형 OELD 투자에 대해서는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우선 애플의 차기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납품을 확정한 상태로, 물량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애플에 OLED 패널 공급을 시작하며, 물량은 약 1500만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OLED에 사활을 건 만큼 일정 수준까지 공급량을 늘려 시장에 뛰어드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아직 확실한 거래선을 확보하지는 못했지만, 물량이 확보되면 이후 시장 진입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 한 부회장은 지난달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물건이 있어야 시장에서 경쟁을 할 수 있다”며 추가 투자에 대한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소형 OLED 투자 등은 시장의 상황과 고객 수요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최적의 타이밍에 추가 투자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오는 2020년까지 OLED에 20조원을 투자한다. 이 중 10조원은 대형 OLED 패널에, 나머지 10조원은 중소형 플라스틱OLED에 투입할 계획이다. ckh@asiatime.co.kr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