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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균화 칼럼]“일단 일어나라!”
[정균화 칼럼]“일단 일어나라!”
  • 정균화 명예회장 교수
  • 승인 2018.03.13 08:24
  • 1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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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균화 명예회장 교수
정균화 명예회장 교수

오늘 아침 당신의 시작은 어땠는가? 혹시 제시간에 일어나지 못해 정신없이 출근 준비를 마치고 회사에 도착하지는 않았는가, 아니면 새해 결심대로 일찍 일어나 아침 운동을 마치고 가뿐한 발걸음으로 집을 나섰는가? 아마 대다수의 사람들이 후자를 꿈꾸지만 전자의 현실을 반복하고 있을 것이다. 인생을 바꾸는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이 아침 기상이다. 일찍 일어나는 것만으로도 바뀐다고? 그 말이 의심스럽다면 일단 한번 일어나 보라. 단순히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만으로도 많은 변화를 경험할 수 있고 이러한 작은 변화가 더 좋은 습관으로 이어져 하루를 변화시키고 인생을 달라지게 하기 때문이다.

[아침 5시의 기적, 著者 제프 샌더스]에서 실제로 미국 최고의 영부인으로 존경받는 ‘미셸 오바마’부터 전 세계에 영향력을 미치는 애플 CEO 팀 쿡, 전 스타벅스 CEO 하워드 슐츠까지 우리에게 친숙한 수많은 명사가 아침 기상을 실천했다. 아무런 목표 없이 무조건 일찍 일어나라고 하면 사람들은 처음 며칠 동안 잘 일어날지 몰라도 결국 시간이 지날수록 흐지부지해진다. 그렇기 때문에 7단계를 통해 서서히 자신에게 맞는 아침 습관을 찾아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1단계에서는 인생 목표를 설정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2단계는 분기별 목표 세우기다. 3단계는 매일 반복되는 고정 습관을 만드는 법이다. 4단계는 이상적인 일과를 계획하는 방법이다. 5단계 생산성을 높이는 전략, 6단계 진행 상황을 검토하고, 7단계 최종 아침 5시 전문가로 거듭나는 방법까지이다. 누구보다 아침잠이 많고 최대한 늦게 일어나려고 애쓰던 그에게 있어 아침 기상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그는 아침 기상으로 인생이 놀랍도록 달라지는 엄청난 변화를 체험할 수 있었다. 남들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갖게 된 것이다.


『새벽 형 인간, 著者 이케다 지에』에서 새벽 4시 기상으로 하루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방법을 알려준다. 조금 더 일찍 일어나 하루의 시간을 빠르게 시작하고, 더 많은 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가진 생활 습관을 바꾸면서 얻게 된 것들을 상세하게 들려준다. 아침 4시에 기상하는 습관을 들이면 ‘최강의 인생 사이클’이 시작된다. 분명히 아침 4시 기상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일어날 때의 잠깐의 고통에 비해 얻게 되는 성과는 상상을 초월할 만큼 크다. 

시간이 아까워 매일 새벽 3시 30분에 일어나던 故‘정주영’會長의 근면함과 검소함은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그가 살아온 근면하고, 검소한 생활과 인간미 넘치는 이야기들은 잔잔한 감동을 전해준다. “나는 젊었을 적부터 새벽 일찍 일어난다. 왜 일찍 일어나느냐하면 그날 할 일이 즐거워서 기대와 흥분으로 마음이 설레 이기 때문이다. 아침에 일어날 때의 기분은 소학교 때 소풍 가는 날 아침, 가슴이 설레는 것과 같다. 또 밤에는 항상 숙면할 준비를 갖추고 잠자리에 든다. 날이 밝을 때 일을 즐겁고 힘차게 해 치워야겠다는 생각 때문이다. 내가 이렇게 행복감을 느끼면서 살 수 있는 것은 이 세상을 아름답고 밝게, 희망적으로 ,긍정적으로 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83년, 하계 수련회 특강에서>

筆者도 85년 당시 금강기획 총괄본부장으로서 매주 주1회~2회 새벽 6시에 광고결재를 맡으러 계동 회장실로 출근했다. 당시 이병규 비서실장(現 문화일보 회장)과 스케줄 조정 후 비서실에서 단 5분간의 결재를 위해서다. 이미 그 시간 아산만중역 회의를 마치고 십 여 분간의 짧은 시간에 새벽에 결재를 맡아야했다. 돌이켜보면 필자 역시 새벽형인간이다. 삼성, 현대그룹에 이어 광고회사 CEO를 걸치면서 매일 새벽 5시기상, 6시에 출근, 헬스와 조식 후 매일 8시에 임원회의를 주관했으니 말이다. 대학 강의 때도 마찬가지이다. 지금도 13년째 일요일엔 새벽5시에 일어나 6시에 교회 찬양대에서 새벽을 연다. 오늘도 새벽에 일어난다. 어제 정리하던 칼럼을 오늘 새벽에 조용히 다시 점검하고 써 내려간다. 어제보다 오늘이 또 다른 날의 시작이다. 인생을 변화 시킬 기회가 매일 아침마다 새롭게 찾아오기 때문이다.”하루의 가장 기분 좋은 순간은 새벽에 있다.“


tobe42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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