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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14일 김동연 부총리 만나..."무슨 카드 뺄까"
최태원 회장, 14일 김동연 부총리 만나..."무슨 카드 뺄까"
  • 조광현 기자
  • 승인 2018.03.14 0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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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부터),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연합뉴스 취합)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부터),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연합뉴스 취합)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4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난다. 대기업 총수로는 구본준 LG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에 이어 3번째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김 부총리를 만나 SK그룹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 강화 등을 언급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만난 LG와 현대차 역시 정부 정책에 맞춰 비슷한 내용을 약속한 바 있다.

김 부총리는 취임 후 대기업을 개별 방문해 신사업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현장의 의견을 듣고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대기업 총수와의 만남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특히 김 부총리는 이 자리를 통해 올해 정부 경제정책방향을 설명하고 가장 중요한 요소인 일자리 창출과 신성장을 강하게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의 김 부총리와 재계 수장들과의 회동 기조로 볼 때 김 부총리는 SK그룹에도 대규모 투자와 신규 채용 등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 이런 내용은 최 회장의 경영 철학과도 밀접하게 연관되고 있어, 업계서는 정부가 요구하는 ‘깜짝 투자’를 발표하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예측을 내놓고 있다.

최 회장은 앞서 신년사에서 “서든 데스 시대에 올드 비즈니스에서 벗어나 블루 오션으로 가기 위해서는 딥 체인지가 있어야 한다”며 사회적 가치와 공유 인프라 도입,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주장했다.

또 최근에는 대기업 지주회사 최초로 기업지배구조 헌장을 재정해 지배구조를 투명하게 공개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SK그룹 관계자는 “최 회장과 김 부총리가 만나 어떤 이야기를 할지는 내일 만나봐야 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부총리는 지난해 12월 LG와 첫 회동에서 “경제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자리 공급”이라며 “지배구조 개선이나 협력업체와의 상생에 있어 모법을 보인 LG그룹이라 여러 아이디어를 나눌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 부회장은 글로벌 경영환경은 남과 다른 가치를 만들지 못하면 생존이 어려운 환경“이라며 ”LG는 혁신성장 분야에 자원과 역량을 집중해 국가경제 발전에 공헌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 부총리는 이어 지난 1월 현대차를 방문해 “대기업도 혁신성장의 중요한 축으로 생각한다”며 “신사업에 투자해 현신과 성장, 일자리 창출 등에서 현대차가 앞서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이 자리에서 정 부회장은 “현대차는 향후 5년간 신사업에 23조원을 투자해 4만5000명의 고용을 창출하겠다”고 다짐했다. ckh@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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