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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로 날아간 정용진'...이마트 미국 진출 '가시화'
'LA로 날아간 정용진'...이마트 미국 진출 '가시화'
  • 문다애 기자
  • 승인 2018.03.14 11:50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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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미국 진출에 나선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직접 이마트의 미국 진출을 위한 현지 시장 조사로 미국 LA와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서부지역 주요 도시를 방문했다.(사진=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인스타그램 및 이마트 로고 합성)
이마트가 미국 진출에 나선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직접 이마트의 미국 진출을 위한 현지 시장 조사로 미국 LA와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서부지역 주요 도시를 방문했다.(사진=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인스타그램 및 이마트 로고 합성)

[아시아타임즈=문다애 기자] 이마트가 미국 진출을 선언하고 나섰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직접 이마트의 미국 진출을 위한 현지 시장 조사를 위해 미국 LA와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서부지역 주요 도시를 방문, 이마트의 미국 진출이 가시화된 셈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현지 부동산 시장 조사뿐만 아니라 대형마트까지 직접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초부터 정 부회장은 사진 기반 SNS 인스타그램에 미국 서부지역 주요 도시를 방문한 사진을 게재했다. 정 부회장은 이마트 매장 미국 진출 후보지 선정을 위해 현지 부동산 시장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스타그램을 애용하기로 유명한 정 부회장은 인스타그램에 미국 현지 마트 매장서 찍은 사진과 함께 '매의 눈으로 시장 조사 중'이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10여 장 올렸다. 

정 부회장의 글로벌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전에도 호주, 유럽, 동남아 등지를 직접 방문해 새로운 글로벌 사업 격전지를 찾아다니며 직접 발로 뛰는 행보를 보여왔다.

이처럼 이마트가 미국으로 진출하려는 이유는 뭘까.

먼저 해외 사업 다각화로 포트폴리오를 넓히겠다는 의도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의 미국 진출은 해외 사업에 대한 다각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이마트는 지난 90년대 중후반부터 해외 사업을 적극 진행해왔다"고 말했다.

또 "국내 유통기업들의 해외 진출은 이미 트렌드"라며 "이마트의 미국 진출 역시 글로벌 트렌드를 따라가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표면적인 이유는 해외 사업 다각화를 꼽았지만 속내에는 다른 고민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 시장에서는 신규 출점 제한·의무휴업 도입 등 각종 유통규제로 인해 유통업계가 침체기에 들어간 상황. 때문에 새로운 돌파구 마련으로 해외 시장에 눈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미국에 프리미엄 식품과 레스토랑이 결합된 그로서란트(grocerant)로 특화한 'PK마켓'을 출점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르면 올 하반기 미국에 출점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하지만 이마트 측은 말을 아끼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현재 미국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출점 시기와 형태는 정해진 바 없으며 시장조사 중인 단계"라고 말했다. da@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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