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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된 대우전자ㆍ대유위니아 "올 흑자경영, 내년 영업익 5% 달성" 다짐
하나된 대우전자ㆍ대유위니아 "올 흑자경영, 내년 영업익 5% 달성" 다짐
  • 조광현 기자
  • 승인 2018.03.14 11:22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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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안병덕 대우전자 전략기획본부장(전무), 김재현 대유위니아 대표이사(전무), 안중구 대우전자 대표이사(부사장), 박성관 대우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부사장), 조상호 대유그룹 부사장
왼쪽부터 안병덕 대우전자 전략기획본부장(전무), 김재현 대유위니아 대표이사(전무), 안중구 대우전자 대표이사(부사장), 박성관 대우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부사장), 조상호 대유그룹 부사장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대유그룹의 새로운 가족이 된 대우전자가 올해 흑자전환이라는 경영 목표를 세웠다.

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는 14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우전자는 올해 흑자전환을 달성한 뒤 내년부터 영업이익률 5%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양사를 합병하기 보다는 현대기아차를 벤치마킹해 효율적인 운영에 나설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차와 기아차가 연구개발(R&D)분야에서는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상품은 각자 판매하는 것과 비슷한 경영방식을 유지하겠다는 전략이다.

대우전자는 14개 해외 판매법인과 15개의 해외지점을 운영하는 등 글로벌 영업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대유위니아는 22년 연속 김치냉장고 시장 1위를 지키고 있으며, 900리터급 대형 냉장고 라인업, 국내 유통망 등이 강점이다.

조상호 부사장은 “우리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운영방식을 벤치마킹 할 것”이라며 “영업과 제조는 분리하고 R&D와 물류 등은 통합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또 양사가 합병을 통해 몸집을 키우기 보다는 지금처럼 각자의 영역을 구축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대우전자는 흑자경영, 대유위니아는 이익확대를 최우선 전략으로 설정했다.

대유그룹은 대우전자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대유그룹은 스마트저축은행 매각자금 780억원, 물류센터와 부평연구소 등 자산 매각자금 500억원을 대우전자에 투입해 경영정상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 박영우 대유그룹 회장의 개인출자 등을 통해 금융권 차입도 정상화 시킨다는 방침이다. 안중구 대우전자 대표는 “그 동안 취약한 재무구조 등을 이유로 금융권 차입이 어려웠지만, 앞으로 금융 거래가 정상화 되면 차입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앞서 대우전자는 매물로 나오면서 무역금융이 전액 회수됐고, 그 바람에 멕시코 등에서 13∼16%의 고금리로 자금을 차입해 썼는데 이로 인해 현지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유그룹은 이번 대우전자 인수를 통해 지난해 1조9000억원 규모의 기업 매출은 오는 2025년까지 확대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현재 B2B 위주의 매출 구조를 B2C 중심으로 재편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올해 자동차부품 등 B2B 매출이 60%에 달했지만, 오는 2025년에는 가전 등 B2C 매출 비중이 55%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가전 공룡과의 차별화 전략과 관련해 대우전자 관계자는 “중남미나 중동 시장에서는 대우전자가 유통 채널과 소비자들로부터 충성도가 높다”며 “이번에 두 회사가 한 가족이 되면서 제품 라인업의 구성 폭이 넓어지고, 위상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ckh@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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