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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피부에 와닿는 취업지원정책은 면접의상 무료 대여 서비스"
"가장 피부에 와닿는 취업지원정책은 면접의상 무료 대여 서비스"
  • 이선경 기자
  • 승인 2018.03.14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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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씨가 지난해 12월 취업날개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면접용 정장을 입어본 모습.(사진=이선경 기자)
기자가 지난해 12월 취업날개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면접용 정장을 입어본 모습.(사진=이선경 기자)

[아시아타임즈=이선경 기자] 올 상반기 취업시즌을 맞아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피부에 와닿는 취업지원정책은 무엇일까. 기자가 만난 취업 준비생 대부분은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무료 정장 대여 서비스인 '취업날개서비스'를 꼽았다.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부모님께 용돈을 받는 취준생들에게는 취업준비 비용은 적지 않은 돈이다. 올해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조사한 ‘최근 3년간 구직자 취업준비 비용’에 따르면 취준생들은 월 평균 27만2302원을 취업준비에 사용하고 있었다. 특히 한 벌에 20만원이 거뜬히 넘는 면접용 의상비용은 취준생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다가온다. 

취업날개서비스는 이러한 취준생의 부담을 덜어주는 지원정책이다. 면접용 정장을 무료로 빌려주고, 상주하는 직원이 코디 등을 조언하기 때문에 취준생에게 큰 인기여서 2016년 4월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부터 지난해 말까지 2만7251명의 청년이 이용했다. 

지난해 취업을 준비하면서 취업날개서비스를 이용한 남모씨(24·여·직장인)는 "출근복이 자유복장인 스타트업 지원해서 면접 이후 정장 입을 일이 없어 고민이었는데, 취업날개서비스를 이용해 면접용 정장을 무료로 빌렸다"며 "취업준비를 하려면 생각보다 많은 돈이 드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선배 취준생들의 입소문이 돌면서, 아직 한 번도 면접을 본 적이 없는 취준생들도 '취업날개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좋다. 

취업준비생 신민지(23·여·대학생)씨는 “취업을 앞둔 4학년으로서 가장 고민인 것은 텅텅 비어 있는 자기소개서를 채우는 일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을 거라 여겨지는 면접용 의상, 헤어, 메이크업을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라며 “아직 면접을 본 적은 없어 이런 고민들이 당장의 현실이 되진 않았지만 면접 전날 정장이 없어 발을 동동거리는 주변 친구들을 볼 때면 한숨이 나온다. 이런 고민을 해결해주는 서비스가 있다면 서비스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취업준비생 강세리(24·여·대학생)씨도 "아직 한 번도 면접을 본 적이 없지만, 서울시에서 대여할 수 있는 정장의 질이 나쁘지 않다면 충분히 사용해 볼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강씨는 "정장을 입는 이유는 어느정도 옷을 갖춰입었다는 느낌이 필요하기 때문이지 입은 옷의 디테일을 참고하겠다는 의미는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취업날개서비스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홈페이지에서 신청 후 3박 4일간 대여할 수 있고 연간 1인당 최대 10회까지 이용 가능하다.  sklee0000@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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