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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균화 칼럼] 海洋스포츠의 매력
[정균화 칼럼] 海洋스포츠의 매력
  • 정균화 명예회장 교수
  • 승인 2018.03.18 08:55
  • 1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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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균화 명예회장 교수
정균화 명예회장 교수

올 겨울은 추워도 너무 추운 긴 겨울이었다. 주변에 동남아시아로 한 달 이상 떠나는 많은 지인들을 보면서 몹시 부럽기도 했다. 최근 연휴를 맞아 筆者도 가족들과 함께 괌 여행을 다녀왔다. 괌은 1521년 F.마젤란이 발견한 이후 에스파냐의 영토가 되었으나, 1898년 미국과 에스파냐의 전쟁으로 미국의 영토가 되었다. 태평양 전쟁 중에는 일본에 점령 되었으며, 많은 한국인이 징용으로 끌려가 혹사당하거나 전사했다. 1944년 미국이 다시 탈환하였으며, 1950년 괌 자치령이 공포되었다. 현재는 ‘미국령이며, 주도(主都)는 하갓냐(Hagatna)이다. 

우리나라 거제도와 크기가 비슷한 괌은 북위 l3°27 ', 동경 144°47 '에 위치한다. 길이 48km, 폭 6∼14km의 남북으로 길쭉한 형태의 섬으로 면적은 546㎢이다. 남부는 높이 400m의 산이 이어져 있고 북부는 150m 내외의 고원으로 되어 있으며, 해안에는 거초가 발달되어 있다. 아가냐의 서쪽에는 천연의 양항(良港) 아프라항이 있고, 동쪽에는 국제공항이 있다. 열대 해양성의 고온다습한 기후로, 연평균 기온 26℃이나 주간에는 30℃ 이상으로 온도가 높으며, 습도가 80%에 이른다. 또한 태풍, 해일 등이 빈번한 지역이다. 인구는 차모로인 37.1%, 필리핀인 26.3%, 미국인 등 백인 6.9%, 한국인 2.6%, 그 외 마이크로네시아인 11.3%, 중국인, 일본인 등으로 구성된다(2000년).

언어는 영어(38.3%)와 차모르어(22.2%), 필리핀어(22.2%) 등을 사용하며 대다수가 가톨릭교도(85%)이다. 원주민은 차모로족(族)으로 코코야자·카카오·사탕수수·커피·쌀·옥수수·열대성 과실 등을 재배하고 있다. 유럽인이 들어오기 이전에도 약 10만 이상의 인구가 이미 질서 있는 사회를 형성하고 높은 수준의 문화를 지니고 있었다. 한국 교민은 약 4500명이 거주하며 주로 관광업, 요식업, 건설업 등에 종사한다. 한국인 관광객은 매년 약 13만 명이 방문하며 괌 관광객의 약 10%를 차지한다.

최근 들어 괌 관광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겨울추위에 피해 특히 동남아시아 보다 시간적으로 4시간 15분의 짧은 비행거리와 저가항공, 달러화의 저가, 다양한 해양스포츠 등 어린이와 유아동반 관광객이 눈에 띠게 늘어났다. 괌은 미세먼지도 없지만 하루에 한 두 차례의 비가 잠시 내려 천연식물과 더위를 식혀준다. 관광휴양지로서 골프보다는 온 가족이 휴식하고 즐길 레저용 해양스포츠(marine sports)가 대세(大勢)다. ’알루팡 비치 클럽‘ [(ABC)한국지사]는 괌의 해양 활동의 선구자로서 1987년 창업 이래 단 한 번의 사고가 없는 안전기록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괌의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벤치시트 패러세일링은 바다 위 30~50 미터를 날아가는 스릴로 높은 곳을 두려워하는 사람도 편안하고 안전하게 에메럴드 빛 바다를 만끽 하실 수 있었다.

돌고래 투어는 배낚시와 바다 스노클링이 포함되어 있었다. 자연을 만끽하며 배 주변을 수영하는 스피너 돌고래를 바로 옆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배 위에서 낚시를 즐기며 열대어를 잡아볼 수도 있고, 에메랄드빛 바다에 들어가 투명도를 자랑하는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었다. 바나나보트를 타고 시원한 물보라를 맞으며 파도를 뛰어넘는 스릴도 만끽했다. 제트스키는 누구나 안전하고 쉽게 즐길 수 있다. 2인승이 아닌 1인승으로 나만의 제트스키를 앉아서 또는 서서 즐길 수 있었다. 점심뷔페 무한제공과 해변에 있는 모든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었다. 워터바이크, 패달보드, 카약, 인스턴트 타투, 스톤아트, 코스튬서비스, 코코넛 잎 엮기, 코코넛껍질 벗기기, 코코넛캔디, 스태프와 스노클링 등등. 비치파라솔, 비치슈즈, 락커등 모든 시설을 무료이용하며 즐길 수 있었다.

유아, 어린이부터 노령 층까지 즐기는 관광업의 미래는 해양(海洋) 스포츠의 다양한 체험이다. 종전에 못해본 다양해지는 고객의 니즈와 시대의 흐름에 맞춰 새로운 활력을 찾는 괌의 해양스포츠 매력을 새삼 체험하게 되었다. 지금도 떠오르는 ’에머랄드‘빛의 파란 바다와 맑은 공기와 따스한 햇볕. 물안 경을 쓰지 않아도 물속을 들여다보면 아름다운 물고기들의 향연을 보게 된다. 동남아시아의 휴양지에서 느끼지 못했던 낮은 수면으로 길게 이어지는 해변 또한 온가족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괌만의 풍미이다. 치안(治安)은 물론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안전한 휴양지였다. 특히 안전하고 짜릿한 해양 액티비티의 체험은 우리에게 충분히 지친 삶을 신선(Refresh)하게 만드는 활력소로서 만족할만하다. “힘든가?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은 뛰어야한다.”<카를레스푸욜>


tobe42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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