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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금리 불확실성 해소'에 2500선 위협
코스피, '금리 불확실성 해소'에 2500선 위협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03.22 16:57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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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연합뉴스
사진 제공: 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이은혜 기자] 전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1.50~1.75%로 인상했다. 이에 한·미 기준 금리가 10년 만에 역전됐지만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 수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지난달 국내 증시를 괴롭혔던 ‘금리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다. 코스피는 이에 부합하듯 장 중 2500선을 넘나들었다.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05포인트(0.44%) 오른 2496.02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의 자금이 2123억 원 어치, 기관투자가들의 자금이 821억 원 어치 들어오며 주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의 수(336개)보다 내린 종목의 수(482개)가 더 많았지만 대장주들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코스피는 2500선 턱밑까지 올라갔다.

이날 외국인투자자들이 장바구니에 가장 많이 담은 종목은 시총 상위 종목들 중에서도 대장주라 불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였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를 466억 원 어치, SK하이닉스를 306억 원 어치 담았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에도 406억 원 어치의 자금을 투입했다.

이 밖에도 삼성전기(298억 원), OCI(213억 원) 등도 순매수했고, 하나금융지주(150억 원), 기업은행(77억 원) 등의 은행 종목들에도 ‘러브콜’을 보냈다. 올해 첫 코스피 시장 신규상장 기업 애경산업에도 74억 원 어치의 자금을 투입했다.

기관투자가들도 삼성전자를 397억 원, 삼성바이오로직스를 294억 원 어치 샀다. 삼성전기(171억 원), OCI(147억 원), 만도(129억 원), 현대중공업(113억 원) 등도 장바구니에 담았다.

시장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자 증권 종목들에도 웃음꽃이 피었다. 코스피 시장의 전체 업종들 중 증권의 업종 지수가 1.38%로 가장 많이 올랐다. 전기가스는 1.32%, 은행이 1.11%, 전기전자가 1.03% 올라 그 뒤를 이었다.

대장주 미래에셋대우는 전 거래일 대비 1.81% 오른 9560원에, NH투자증권은 1.39% 오른 1만4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안타증권은 3.95% 오른 4740원에, 대신증권은 2.89% 오른 1만4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화투자증권은 3.07%, 교보증권은 2.66% 올랐다.

시총 상위 종목들 중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41% 오른 258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0.23% 올라 제자리걸음 수준에 그쳤고, 셀트리온의 주가는 0.32% 내린 31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가 동반 순매수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3.69% 오른 47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 의장은 전일 FOMC에서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진단하면서도 무역전쟁 우려가 당장 견기 전망에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에 10년 만기의 미 국채 금리는 내림세를 시현했다.

기획재정부 1차관은 22일 오전 FOMC 결과에 대해 “자금 유출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1차관은 “시장이 이미 예사했고, 연준이 향후 금리 인상 속도에 대해 비교적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며, “FOMC 결과를 볼 때 향후 급격한 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 우려는 완화됐지만 경계심을 늦춰서는 안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gra@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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