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18-04-25 23:00 (수)
무역전쟁 '한발', 제약 '두발'에 속절없이 무너진 코스피·코스닥
무역전쟁 '한발', 제약 '두발'에 속절없이 무너진 코스피·코스닥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03.23 16: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시아타임즈=이은혜 기자] 중국과 미국의 무역전쟁 우려와 바이오 종목에 대한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 악화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큰 폭으로 내렸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9.26포인트(3.18%) 내린 2416.7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53개에 그쳤다. 주가가 내린 종목은 825개에 달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투자가들의 자금이 6438억 원 어치 빠져나갔다. 기관투자가들은 이날 하루 동안 SK하이닉스를 1661억 원 어치 팔았다. 삼성전자는 981억 원 어치 팔았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를 1039억 원 어치, 셀트리온을 369억 원 어치, 포스코를 157억 원 어치, LG이노텍을 135억 원 어치 파는 등 총 1332억 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들은 7540억 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의 거래량은 4억5252만 주, 거래대금은 7조8211억 원으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종목들 중 삼성바이오로직스(0.84%)를 제외한 모든 종목의 주가가 내렸다. 대장주 삼성전자의 주가는 3.98%, SK하이닉스의 주가는 6.21%, 셀트리온의 주가는 3.38% 내렸다.

이밖에 포스코(5.58%)의 주가가 5% 대에서 내렸고, LG화학(3.79%), KB금융(3.60%), SK(3.75%), 삼성에스디에스(3.54%) 등이 3% 대에서 주가가 내렸다. LG전자의 주가는 4.48% 내렸다.

코스피 시장 내 모든 업종들의 업종 지수도 내림세를 보였다. 전기전자(4.26%), 철강금속(4.32%), 은행(4.22%), 증권(5.37%) 등의 내림 폭이 크게 나타났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94포인트(4.81%) 내린 829.68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의 내림세는 대외 무역전쟁 우려뿐만 아니라 시총 상위 대부분을 차지하는 바이오 종목들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가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113개 종목의 주가가 오른 반면, 무려 1098개 종목의 주가가 내림세를 시현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이 신라젠(116억 원), CJ E&M(55억 원), 메디톡스(54억 원), 네이처셀(46억 원) 등을 중심으로 총 321억 원 어치를 팔았다.

기관투자가들은 바이로메드(215억 원), 신라젠(173억 원), 이엠코리아(72억 원) 등을 중심으로 1109억 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들은 1350억 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의 거래량은 8억8928만 주, 거래대금은 6조6459억 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시장과 마찬가지로 시총 상위 대부분 종목들의 주가가 내림세를 시현했다. 그 중에서도 신라젠(11.47%), 바이로메드(11.58%), 네이처셀(12.52%) 등의 주가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4.84% 내렸다. 반면 에이치엘비의 주가는 15.68% 올랐다.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는 미국이 철강 등 주요 제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중국 등이 크게 반발해 미국 등의 주요 증시가 급락하면서 우리나라 주가 지수에도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일부 바이오와 펀더멘털이 부실한 종목들의 감사보고서 미제출, 의견거절 등으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변동성 확대에 따른 위험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가치 매력이 충분한 종목들을 중심으로 선별적인 대응을 이어나갈 것을 당부했다. gra@asiatime.co.kr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