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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의 신남방정책-⑨]아세안의 배터리를 노리는 라오스
[文정부의 신남방정책-⑨]아세안의 배터리를 노리는 라오스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8.04.04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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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는 수력발전 사업을 활성화 하면서 인접 아세안 국가에 전력수출을 노리고 있다
라오스는 수력발전 사업을 활성화 하면서 인접 아세안 국가에 전력수출을 노리고 있다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라오스는 최근 ‘수력발전 사업’을 활성화하면서 인근 아세안 지역에 전력 수출을 노리고 있다.

아세안 지역은 빠른 발전을 하고 있지만, 전력자원이 부족한 편이다. 베트남은 자체적인 전력생산량이 부족해서 예전에는 일부지역을 일시적으로 전기를 차단한 적도 있다. 베트남은 최근에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관심을 가지며 확충을 하고 있지만, 다른 대안으로 라오스에서 전기수입을 계획하고 있다.

라오스는 중국과 아세안 지역을 관통하는 메콩강의 35%가 있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수력발전 사업이 활성화되고 있다. 라오스는 2020년까지 총 2만 8000㎿의 발전용량과 연간 7700만KWh의 전력생산을 갖춘 수력발전소 100개를 운영할 계획이지만 현재까지는 목표 발전용량에 23% 정도만 개발된 상태이다.

이 때문에 라오스에 대한 해외투자는 수력 발전 사업에 집중되어 있다. 1986년 라오스시장이 개방된 이후 지금까지 수력 발전 사업에 투자된 외국 자본은 약 65억 9000만 달러로 모든 분야 투자금액 중에 33.4%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현지 수력발전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코트라는 라오스에서 개발된 전력 중 85%를 태국과 베트남 등 인접 국가에 수출할 예정이라고 ‘라오스 진출전략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또한 세남노이에 수력발전사업은 SK건설과 한국서부발전에서 수주해서 지난 2013년부터 건설을 시작해 2019년도 2월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월 기준으로 공정률은 87.5%로 완공을 앞두고 있다. 그 외에도 한국수력발전과 포스코건설이 각각 세폰과 남닉에 수력발전소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라오스는 바다가 없어서 모든 무역을 육로로만 해결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라오스 국제운송협회장은 ‘내륙항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높은 물류비용이 들어간다’고 지난 3월 라오스산업부가 개최한 공공 부문 협력발표회에서 전했다.

라오스는 ‘2025 아세안 연계성 마스터 플랜’을 계획해 9개의 도로, 3개의 철도, 8개의 내륙항, 3개의 물류기지 개발을 기획하고 있다. 국내기업들도 가진 기술력과 노하우를 통해 충분히 진출가능한 시장이라는게 코트라의 설명이다. 

반면 우리나라의 대라오스 수출은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아세안 공동경제(AEC)가 출범 후 아세안 국가끼리의 거래가 활발해졌지만,  지난 2016년 승용차 수출액은 전년에 비해 57%나 감소했고, 화물자동차와 자동차부품도 조금씩 감소했다. 지난해 기준 라오스는 우리나라가 교역하는 아세안 국가 중 9위(9200만 불)로 8위(5억 7300만 불)인 미얀마와 6배 정도 차이난다.

◆정부의 라오스 진출지원 사업

한-아세안센터는 오는 4월 16일까지 ‘2018 라오스 무역·투자사절단’을 모집한다. 라오스에 관심 있는 국내기업들이 라오스 비엔티엔에 가서 세미나와 1:1 비즈니스 미팅을 지원해준다.

코트라는 한류스타의 간접광고(PPL) 등 연계해주는 ‘한류 융합 소비재 로드쇼’를 올해 2분기에 진행할 예정이다.

코트라는 라오스에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의 제품을 특정 지역과 자매결연하게 도와주는ODOP·OVOP(One District One Product·Ooe Village One Product)사업을 올해 안에 진행할 예정이다. kiscezyr@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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