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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와이커머스, 1년새 최대주주 3번 변경…반토막난 주가에 투자자 '울상'
지와이커머스, 1년새 최대주주 3번 변경…반토막난 주가에 투자자 '울상'
  • 정상명 기자
  • 승인 2018.04.06 14:07
  • 1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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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9110원→4665원…대출연장 실패시 경영권 또 바뀔수도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지와이커머스의 연이은 경영권 분쟁으로 피해를 본 투자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파이브투자조합'은 지와이커머스 주식 208만3000주를 담보로 빌린 대출금 204억원의 대출연장을 진행 중이다.

코스닥 상장사인 지와이커머스는 B2B 전자결제 대행업체로 현재 최대주주는 지파이브투자조합(지분율 10.46%)이다. 

지와이커머스는 지난해부터 경영권 분쟁과 관련된 소송으로 주가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지난해 4월25일 1주당 9110원(종가기준)에 달했던 주가는 현재 4665원(4월6일 12시35분 기준)을 기록해 1년 만에 반토막났다.

당초 20.31%의 지분을 보유해 최대주주였던 금상연 대표는 지난해 5월8일 보유주식 가운데 11.93%를 '씨피어쏘시에이츠'에 매각하면서 최대주주 자리를 넘겨줬다. 

씨피어쏘시에이츠는 인수자금 마련을 위해 지와이커머스 주식 207만7778주를 담보로 공평저축은행과 세종상호저축은행에서 100억원을 빌렸다. 하지만 올해 1월 씨피어쏘시에이츠는 차입금에 대한 만기연장에 실패하면서 결국 채권자의 반대매매로 최대주주 자리를 잃게 됐다. 

담보권 실행으로 씨피어쏘시에이츠의 지분율이 1.12%로 떨어지는 바람에 최대주주의 자리는 '차이나 이스트 골드-컬렉션(지분율 9.87%)'로 바뀌게 된다.

이후 한달 뒤인 2월6일 차이나 이스트 골드-컬렉션은 보유 지분을 전량을 현 최대주주인 '지파이브투자조합(이하 지파이브)'에게 매도한다.

지와이커머스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금융)
지와이커머스 주가변동 추이 (자료=네이버금융)

지파이브는 코스닥 상장사인 'KJ프리텍'이 지분을 99.9% 보유한 회사다. 이에 따라 KJ프리텍→지파이브→지와이커머스 순으로 지배구조가 이어진다.

1년새 회사의 주인이 3번이나 바뀌는 과정에서 공시불이행까지 발생하자 한국거래소는 지와이커머스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했다. 회사의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되자 주가도 계단식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더욱이 KJ프리텍은 '애니콜 신화'의 주역이었던 이기태 전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대주주로 있었던 기업이다. 이 전 부회장은 2011년부터 KJ프리텍의 최대주주 자리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3월 지분을 마누스파트너스에 매각했다. 이 전 부회장은 적대적 M&A 이슈에서 자주 등장한 인물로 최근 동양네트웍스 경영권을 두고 옐로모바일과 표대결을 펼친 바 있다.

현재 지와이커머스는 주식담보 대출 연장을 놓고 다시한번 주인이 바뀔 위기에 처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불안도 가중되고 있다.

관련 내용에 취재를 위해 지와이커머스 관계자와 연락을 했지만 "따로 언론취재에 응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jsm7804@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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