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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中총리 "보호무역주의에 반대한다" 재천명
리커창 中총리 "보호무역주의에 반대한다" 재천명
  • 윤승조 기자
  • 승인 2018.04.10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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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신화통신)
(사진=연합뉴스/신화통신)

[아시아타임즈=윤승조 기자]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미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보호무역 주의'에 반대입장을 재천명했다. 동남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거대 경제권을 구축하는 중국의 핵심 어젠다인 '일대일로(一帶一路)' 구상에 보호무역 주의는 걸림돌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불거지고 있는 미국의 자국우선주의를 바탕으로 한 '관세 보복'도 리 총리 발언의 배경으로 보인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 총리는 베이징 조어대에서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공동 관심사와 국제 현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리 총리는 "최근 세계 경제가 계속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반은 견실하지 못하다"며 "일방주의와 보호무역 주의가 대두되면 국제 정세의 불안정, 불확실 요인이 돌출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자신의 능력에 상응한 국제적인 책임을 다하기를 원하고 국제사회와 함께 무역과 투자 자유화, 간소화를 지지하지만 보호무역 주의에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경제 글로벌화를 추진해 더욱 시장을 개방하고 포용하며 호혜·평등·윈윈(상생)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이 유엔헌장을 국제관계의 기존준칙으로서 굳건히 견지하고 국제문제에서 유엔의 핵심적인 역할을 지지하며 유엔과 더불어 여러 부문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구테헤스 사무총장은 "경제 글로벌화가 현재 어려움에 직면했다"며 "일방주의와 보호무역 주의로는 해결할 수 없고 국제적인 협력과 다자주의로 대응해야만 가능하다"고 답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규칙을 기반으로 하는 국제질서를 준수해야하며 보호무역 주의는 모두에 손해를 끼칠 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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