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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TV 또 ‘품질논란’...이번엔 소리만 나오는 ‘블랙아웃’
LG전자, TV 또 ‘품질논란’...이번엔 소리만 나오는 ‘블랙아웃’
  • 조광현 기자
  • 승인 2018.04.13 09:49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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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LED TV 피해자모임’ 카페.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LG전자 LED TV의 화면이 꺼지는 ‘블랙아웃’ 현상이 발생했다는 피해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발생한 LCD TV 일부 제품에 대한 렌즈분리 증상에 이어 TV에 대한 품질 논란이 또 발생한 것이다.

현재까지 상황은 지난해와 비슷하다. 피해자들은 제품 결함이라며 리콜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지만, LG전자는 하나의 문제로 볼 수 없다며 거부하고 있는 상태다.

12일 ‘LG LED TV 피해자모임’ 카페에 따르면 현재 약 3000여명의 소비자가 가입했으며, 매일 1~2개의 불량 의심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

해당 소비자들은 구입후 2~3년이 지난 LG전자의 LED TV가 문제라고 지적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직구 제품에서도 동일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토로한다.

카페 관계자는 “LED의 특성 상 가장 큰 단점인 발열에 의해 접착제는 약화됐고, 또 사운드 출력은 되지만 화면 출력이 불가한 블랙아웃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는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해 발생한 치명적 결함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냉납 현상 발생 및 액정패널 고장, 메인보드, 파워보드의 조기 파손 등도 발열에 의한 방열처리 실패에 의한 열화로 인한 문제”라며 “LED특성을 무시한 제품설계와 발열처리에 역행하는 제품디자인으로 인해 우리의 안전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으며, 무상수리 유상수리를 떠나 원천적으로 결함된 제품에 대해 리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문제가 되는 블랙아웃은 사운드는 활성화 되었으나 화면은 블랙스크린화 되는 현상을 말한다.

피해자들은 블랙아웃은 현상을 유발하는 증상은 몇 가지 일 수 있으나, 직렬구조를 가진 어레이(모듈)에 부착된 LED 패키지의 단락 또는 단선으로 인한 전체 광원에 대한 중단이 대표적 증상이라는 게 공통된 주장이다.

또 해당 문제로 LG전자 서비스센터에 전화하면 무상수리기간이 지났다고 수리비로 100만원 이 상을 청구하는 경우도 있다고 경고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블랙아웃은 단순히 하나의 문제로 파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패널, 메인보드 등 문제를 확인하고 그에 따른 수리를 진행해야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7월 LCD TV 일부 제품에서 발생한 ‘확산렌즈 분리 증상’에 대해 피해자들의 논란이 커지자 구매 시기와 상관없이 무상서비스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ckh@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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