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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4구 아파트 거래량 '뚝'…양도세 중과 직격탄
강남4구 아파트 거래량 '뚝'…양도세 중과 직격탄
  • 정상명 기자
  • 승인 2018.04.15 14:31
  • 1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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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선두주자 '마포·용산·성동구'도 거래량 반토막
서울 강남 일대의 아파트 단지 (사진=연합뉴스)
서울 강남 일대의 아파트 단지 (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이달부터 청약조정지역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제 중과가 시행되면서 거래량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특히 강남4구의 경우 거래량이 작년 4월에 비해 반토막 났다.

15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총2939건(신고 건수 기준)으로 일평균 209.9건이 신고됐다.

이는 지난해 4월 일평균 거래량 대비 18.6% 감소한 수치다. 특히 지난달 일평균 거래량에 비해선 53.3%나 급감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건수는 1만3827건으로 전년동기 6658건 대비 108% 가량 급증했다. 지난달의 경우 양도세 중과 시행을 앞두고 다주택자들이 물량을 쏟아내며 역대 3월 거래량 가운데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이달부터 양도세 중과가 시행되자 서울 거래 신고가 급감하고, 가격 하락을 기대한 수요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시장이 위축되는 모습이다. 

4월 거래량 급감에는 양도세 중과 회피 매물의 거래 신고가 3월에 집중적으로 이뤄진 것도 한몫했다. 양도세 중과를 피하려고 평소 최대 60일이 걸리던 주택거래신고를 계약일과 관계없이 무조건 3월 말까지로 앞당긴 데 따른 기저효과인 셈이다.

양도세 중과 시행 이후 거래량 감소 직격탄을 맞은 곳은 강남권으로 작년에 비해 절반 이상 거래가 줄었다. 

이달 14일까지 신고된 강남구 아파트 거래량은 총 88건으로 일평균 6.3건에 그쳤다. 작년 4월 일평균 16건, 올해 3월 25.3건이 신고된 것과 비교해 각각 60.7%, 75.1%가 감소했다.

서초구의 거래량도 총 76건으로 하루 평균 5.4건이 신고되는 데 그쳤다. 작년 11월 대비 53.7%, 올해 3월(18건) 대비 69.9% 줄어든 수치다. 송파구와 강동구도 4월까지 신고 건수가 각각 136건, 124건을 기록해 작년 4월 일평균 거래량 대비 절반 수준에 그쳤다.

최근 강북지역 주택시장을 주도하는 마포·용산·성동구의 거래량도 규제 강화로 위축된 모습이다.

이달 마포구의 거래량은 91건(일평균 6.5건)으로 작년 4월과 비교해 43.6%, 올해 3월 대비 62.1% 감소했다.

용산구와 성동구도 일평균 거래량이 각각 3.1건, 5.6건으로 작년 대비 각각 52.0%, 36.9% 줄었다. 올해 3월에 비해선 각각 72.1%, 71.5%나 급감했다.

임대사업용 소형 아파트가 많은 노원구의 거래량도 4월 현재 267건, 일평균 19.1건으로 작년 4월 대비 26.5%, 올해 3월 대비 55.3% 줄었다.

하지만 강북·성북·은평·강서구 등 일부 비강남권 아파트는 올해 3월보다는 줄었지만 지난해 4월보다는 거래량이 늘어난 곳도 있다.

성북구의 올해 4월 현재까지 신고 건수는 총 267건(일평균 19.1건)으로, 올해 3월보다는 43.4% 감소했지만 일평균 9.5건이 신고된 작년 4월보다는 101.5% 증가했다. jsm7804@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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