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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난 딸아이 성폭행한 아빠'에 분노 폭발...경찰은 "경위 파악중"
'7살 난 딸아이 성폭행한 아빠'에 분노 폭발...경찰은 "경위 파악중"
  • 김영봉 기자
  • 승인 2018.04.15 22:03
  • 4면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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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보호해달라" 청와대 청원게판 하루사이에 5만명 동참
-누리꾼 분노 폭발 "가장 든든한 안전지대여야 하는 아빠가 어떻게 저럴 수가 있나"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딸을 성폭행한다는 아빠로부터 아이를 보호해주세요.”

7살 딸아이를 성폭행 했다는 아빠를 처벌해달라는 내용이 청와대 청원게시판과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와 충격을 주고 있다. 42살 딸 아빠가 7살 딸아이를 매일 밤 성폭행한다는 내용이 담겼기 때문이다. 

15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따르면 ‘어른들에게 성적 학대와 조롱을 당하고 있는 아이들을 구해주세요’라는 청원에 (오후 9시45분 기준)5만659명이 동참했다. 

이 청원을 올린 A씨는 “지난 1일 새벽 2시경 구글 검색 중 불법 야동 사이트가 팝업으로 떠서 호기심에 스크롤을 내렸다”면서 “저는 7살 딸과 매일 밤 성관계를 한다는 글을 발견했고, 스스로를 7살 여자아이 아빠라고 자칭하는 글 작성자는 ‘아이의 엄마가 외출할 때 마다 아이와 성관계를 가진다’며 인증사진을 올렸다”고 말했다.  

A씨는 “30여개의 댓글들에는 딸을 키우려고 하는 이유가 있다.(이하 중략)는 내용들이 있었고 저는 너무 놀라 PDF를 따고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 글을 작성했다”며 “4월 12일 점심 쯤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는데 경찰관의 미적지근한 대응과 아동 성범죄 가해자를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답변을 듣고 이 일을 크게 만들어 경찰청이 사회의 눈치를 보며 일을 꼼꼼히 처리하도록 해야 겠다는 결심을 했다”며 청원 이유를 밝혔다. 

그는 “저는 국민신문고에도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작성해 수사관이 배치되고 연락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지만 그 때까지 아이에게 무슨 일이 생길지 알 수 없어서 국민청원 글까지 작성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15일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올라온 '어른들에게 성적 학대와 조롱을 당하고 있는 아이들을 구해주세요'라는 청원글에 5만명이 넘은 사람들이 동참했다.(사진=청와대 청원게시판 캡쳐)
15일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올라온 '어른들에게 성적 학대와 조롱을 당하고 있는 아이들을 구해주세요'라는 청원글에 5만명이 넘은 사람들이 동참했다.(사진=청와대 청원게시판 캡쳐)

A씨가 이 청원을 게재하자 이 같은 내용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비롯한 맘카페 등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해당 내용의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bli***아이디를 쓰는 누리꾼은 “세상에서 제일 잔인하고 고통스러운 방법으로 죽길 바란다.”라는 반응과 **맘은 “이 험난한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안전지대여야 하는 아빠가 어떻게 저럴 수가 있나”며 욕설을 내뱉기도 했다.      

문제는 A씨가 청와대 청원까지 올리기까지 경찰의 태도가 미온적이었다는데 있다. A씨는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지난 13일 네이트판에 글을 먼저 게재했고 경찰의 수사 의지가 없자 청와대 청원까지 올렸다는 것이다. 

A씨는 “형사가 전화가 왔는데 이 일이 신고자인 저와 연관 없는 일이며 제게 끼쳐진 피해도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신고를 취하하자는 뉘앙스로 말했다”며 “형사와 통화 후 아이의 안전은 커녕 사건의 수사조차 어려울 수 있다는 생각에 커뮤니티를 비롯한 청와대 청원까지 오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어른들의 욕망에 희생되는 아이들을 보호 해주시고 해당 야동사이트의 서버를 복구시켜 삭제된 글을 찾아내 딸을 성폭행 한다는 아빠로부터 아이를 보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아시아타임즈가 해당 경찰서에 확인한 결과 A씨의 신고가 인터넷으로부터 신고 됐다는 것을 확인했다. 부산진경찰서 관계자는 “해당 사건이 인터넷으로 접수됐다”며 “현재로서는 경위파악을 해서 확인되면 알려 주겠다”고 말했다. kyb@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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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는 이 2018-04-17 05:04:40
아시아타임즈 많이 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