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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현대중 부회장 “2022년, 매출 70조 원 만들겠다”
권오갑 현대중 부회장 “2022년, 매출 70조 원 만들겠다”
  • 조광현 기자
  • 승인 2018.04.16 16:34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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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부사장 "경영승계는 실력이 없으면 이뤄질 수 없는 만큼 역량 입증해야..."
권오갑 부회장
권오갑 부회장.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이 오는 2022년까지 매출 70조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또 연간 1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활동 기금도 마련할 방침이다.

16일 권 부회장은 서울시 종로구 현대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부터 신사업 추진과 세계 최고 수준의 R&D센터 설립 등을 추진해 오는 2020년 매출 70조원을 달성, 첨단기술그룹으로 재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현대중공업지주는 앞선 기술과 높은 품질로 존경받는 기업,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으로 신뢰받는 기업, 사회발전에 공헌하는 사랑받는 기업이라는 3대 경영목표를 설정했다.

권 부회장은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새롭게 지주회사체제로 출발하고 제가 초대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며 "그래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중공업그룹은 그간 큰 변화가 있었다"며 "비핵심 자산을 매각했으며, 사업을 분할하고 핵심사업 위주로 사업을 재편했다. 살을 빼고 탄탄한 재무구조로 체질을 개선하고, 현대중공업지주로 체제를 개편한 개혁의 성과가 이제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권 부회장은 “현대중공업지주는 최소한의 인력으로 미래사업 발굴과 사업재편에 매진할 것”이라며 “각사가 전문경영인 체제 아래서 독립경영과 책임경영을 실천함으로써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권 부회장은 “판교에 설립을 추진 중인 R&D센터는 5만평 규모에 5000~7000명의 기술인력이 상주하게 된다”며 “조선, 엔진, 건설기계, 로봇 등 기술 집약적인 기업으로의 변신을 추진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사회공헌활동 강화 계획도 공개했다.

권 부회장은 "현대오일뱅크 사장으로 있을 당시 임직원 1% 나눔재단을 만든 것이 가장 자랑스럽다"며 “지주사 내에 그룹사회공헌협의회를 신설해 연간 1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과 20시간의 사회봉사활동을 펼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선도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주회사로의 변신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경영의 투명성이라고 강조한 권 부회장은 “지주사 전환의 가장 큰 목적은 투명경영”이라며 “대한민국 10대 그룹 가운데 가장 깨끗하고 투명하게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기선 부사장에 대해서 권 부회장은 “정 부사장은 제가 중고등학교 때부터 지켜본 바로는 겸손하고 성실하다”며 “경영승계는 실력이 없으면 이뤄질 수 없다. 본인이 역량을 입증하기 위해 더 열심히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정부의 조선산업 발전전략에 대해 권 부회장은 “모든 것은 시장 결정에 따라야 한다”며 “정부가 매년 3000명씩 신규 채용하겠다는 정부의 입장은 이해하지만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고 답했다. ckh@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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