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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면세점 매출, 사상 최대..."청신호 켜졌다"
3월 면세점 매출, 사상 최대..."청신호 켜졌다"
  • 문다애 기자
  • 승인 2018.04.25 01:28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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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올 3월 면세점 매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외국인 매출이 크게 늘며 사드로 인해 침체기에 빠졌던 면세업계가 다시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며 앞날에 초록불이 켜졌다.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아시아타임즈=문다애 기자] 올 3월 면세점 매출이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외국인 매출이 크게 늘면서 사드로 인해 침체기에 빠졌던 면세업계가 다시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3월 국내 면세점 전체매출은 15억6001만달러(약 1조6600억원) 규모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7.4% 증가한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중국의 한한령 기저효과와 중국인 관광객의 증가세 전환 그리고 중국 보따리상의 매출 확대 세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특히 외국인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달 외국인 매출은 12억 6465만 5312달러로 전체 매출의 81.0%를 차지했고,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두 배 뛴 수치다.

이는 중국인 관광객의 증가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3월 출입국 데이터를 살펴보면 중국인 입국자가 40만명을 넘어서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 늘었다.

(사진=한국면세점협회)
(사진=한국면세점협회)

면세업계와 전문가 모두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침체됐던 면세시장이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
 
먼저 면세업계에서는 세 가지 요인 중 특히 보따리상의 대량 구매 비중이 크게 확대된 점을 가장 주효한 원인으로 풀이하고 있다.

물론 보따리상에 의한 매출 증가는 실익이 크지 않아 반기는 분위기는 아니다. 하지만 기저효과를 뛰어넘는 매출 증가를 보아 면세시장이 회복세로 돌아서며 긍정적인 앞날을 점치는 분위기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면세시장이 지난 일년 사드사태를 겪으며 유커 감소와 더불어 보따리상으로 인해 수익성마저 악화되는 등 암흑기에 빠져있었다”며 “하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각 사마다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와 향후 전망은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3월 사상 최대 매출을 기점으로 할수있다는 자신감이 생겨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도 이번 3월 매출은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인해 낮은 기저효과를 감안해도 시장의 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실적이라며 면세업계가 살아나고 있는 긍정적인 신호탄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번 면세점 매출은 예상 대비 더욱 긍정적인 영업환경을 증명해준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해석했다.

내국인 방문객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약 10% 이상 성장한 것과, 외국인 방문객 기저를 감안해도 방문객수가 약 157만명을 넘어서며 트래픽도 구조적인 증가세를 보여준 점을 이유로 꼽았다.

더불어 외국인 방문객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1인당 구매금액은 오히려 확대되면서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이어지는 흐름으로 인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것이다.

때문에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하반기 실적 역시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da@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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