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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1분기 석유제품 수출액 86억달러…4분기 연속 증가
정유업계, 1분기 석유제품 수출액 86억달러…4분기 연속 증가
  • 천원기 기자
  • 승인 2018.04.25 17:38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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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분기별 수출액 현황. (대한석유협회 제공)
정유업계 분기별 수출액 현황. (대한석유협회 제공)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올 1분기 정유업계가 수출한 석유제품은 86억 달러로 4분기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25일 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업계가 1분기에 수출한 석유제품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85억69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수출액은 지난해 2분기 66억9000만 달러를 저점으로 4분기 연속 상승했다.

수출액 증가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석유제품 수출단가가 같은 기간 배럴당 63.3달러에서 75달러로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 같은 수출액 증가세에 힘입어 석유제품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분기 국내 주요 수출품목 순위에서 반도체, 일반기계, 석유화학에 이은 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의 5위에서 자동차를 제치고 1계단 올라선 것이다.

다만, 석유제품 수출물량은 1억1429만6000배럴로 지난해 1분기 대비 2.9% 줄었다. 석유협회는 올 1월과 2월은 수출물량이 각각 9.1%, 4.4% 더 많았지만, 3월의 경우 정유사 정기보수로 생산량이 줄어 수출이 약 20%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석유제품 수출물량 기준으로 우리나라 최대 석유제품 수출국은 변함없이 중국이었다. 지난해 수출국 4위였던 일본은 호주, 싱가폴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일본은 노후화된 정제설비를 폐쇄하고 있어 연료유 수입을 늘려 나가고 있다. 정유업계가 일본에 수출한 제품은 고부가가치 경질유 위주로, 특히 휘발유(99%↑), 항공유(64%↑), 경유(39%↑)의 수출물량이 크게 증가했다.

석유제품별로는 경유가 전체의 35%인 3962만5000배럴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휘발유(18%), 항공유(17%), 나프타(9%) 순으로 나타났다. wonki@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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