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18-09-20 00:30 (목)
[뒤끝 토크] 황정환 LG전자 부사장님, 무리하셨군요...
[뒤끝 토크] 황정환 LG전자 부사장님, 무리하셨군요...
  • 조광현 기자
  • 승인 2018.05.04 11:02
  • 7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용산역 컨벤션홀에서 열린 LG G7 씽큐 공개 기자간담회에서 MC사업본부장 황정환 부사장이 신제품과 사업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서울 용산역 컨벤션홀에서 열린 LG G7 씽큐 공개 기자간담회에서 MC사업본부장 황정환 부사장이 신제품과 사업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최근 LG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G7 씽큐 공개행사를 미국과 한국에서 연달아 진행했습니다.

우선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탄 웨스트에서 신제품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이어 3일에는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서도 황정환 MC사업본부장(부사장)의 미디어 간담회가 이어졌습니다.

이 자리에 국내외 언론에서 300여명이 넘는 기자들이 참석했으며, G7씽큐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쉽게 말해 미국 공개행사는 2일 저녁 11시 경, 한국 행사는 3일 오전 11시로 불과 12시간 사이에 양국의 행사를 동시에 진행하는 강행군을 이어간 셈이죠. 아무리 '강철체력'을 지닌 청년이라도 체력적으로 쉽지 않은 행군인 셈인데요. 탈이 날만도 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약 1시간 남짓 진행되는 간담회 시간 내내 황 부사장은 정말 지쳐보였습니다. 목소리도 시간이 지날수록 잠기더니 중간중간 피곤한 듯 고개를 떨구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짠'하다는 생각마저 들더군요. 

하지만 G7 씽큐는 LG전자 MC사업본부에서 가장 중요한 제품 중 하나 아닙니까? 누적되는 적자를 줄이고, 2분기 LG전자 실적 반등의 키를 쥐고 있는 전략제품이란 생각이 머릿속을 스치면서 무리한 강행군이 일견 이해가 가더군요. 

실제 LG전자는 전작인 G6를 3월에 출시했지만 G7의 경우 이보다 약 두 달 가량 늦은 5월로 출시 일정을 잡았습니다. 시간에 쫓기기보다는 완성도를 높이고 보다 나은 제품을 출시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인데요.

무리한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이처럼 중요한 MC사업본부를 책임지는 황 부사장이 이 자리에서 좀 더 긴장된 모습을 보여줬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은 두고두고 뇌리속에 남았습니다.

300여명이 넘는 기자들 앞에서 황 부사장이 피곤한 모습을 털고 좀 더 활기찬 목소리와 당당한 모습을 보여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ckh@asiatime.co.kr


관련기사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