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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창업 정책점검] '선택과 집중'으로 생존율 높인 '창업발전소'
[청년 창업 정책점검] '선택과 집중'으로 생존율 높인 '창업발전소'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8.05.0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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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발전소'는 다수에게 하는 지원보다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기업의 생존율을 높이고 있다
'창업발전소'는 다수에게 하는 지원보다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기업의 생존율을 높이고 있다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등이 운영하는 대부분의 창업지원사업은 100여명이 넘는 지원자를 뽑아 다양한 도움을 준다.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많은 만큼 최대한 많은 이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반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진행하는 '창업발전소'는 소수정예 창업희망자를 지원하는 정책이다. 

많은 창업지원정책이 창업한 기업을 관리하기 위해 정부나 주관기관의 자원과 인력이 많이 투입되는데, '창업발전소'는 '싹수가 보이는' 소수에게 지원과 멘토링을 집중해 스타트업의 생존율을 높이고 있다.   

이는 결과로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지난 2014년 시작해 지난해까지 창업발전소가 지원한 110개 스타트업 중에 2개를 제외한 108개(98%)가 생존했고, 창업생존의 '보릿고개'로 여겨지는 3년차 스타트업 15개 중 1개를 제외한 모든 회사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3년차 스타트업 평균 생존율이 38.8%인 것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생존율이다. 

'잘 나가는' 기업도 생겨났다. ‘창업발전소’의 지원을 받아 성공한 기업도 있다. 바른 걸음과 바른 자세로 다닐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마트 밴드를 만든 ‘직토’가 대표적으로, 이 회사는 2015년 홍콩디자인센터에서 주최한 디자인 아시안 어워드(Design For Asia Award)에서 아시아 최고 권위의 상을 수상했다. 또한 삼성물산과 MOU를 체결했다.

또한 콘텐츠가 중심인 지원사업인 만큼 웹 드라마를 제작하는 ‘모모’나 예술작품공유 플랫폼 서비스를 하는 ‘버즈아트’ 등도 눈에 띈다. 

◆ 5월 2주차에 '2018 창업발전소’ 모집 공고

‘창업발전소’는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콘텐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사업이다. 

사업비용도 매년 조금씩 증가하며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2014년에는 9억원의 총사업비로 교육과 창업을 지원했는데, 2015년에는 11억, 2016년에는 22억으로 점차 늘어났고, 지원을 받는 스타트업의 수도 조금씩 증가했다. 

‘창업발전소’는 2016년까지 콘텐츠 특화 예비창업자와 3년 이하의 스타트업들을 신청자로 받아 교육과 멘토링과 입주 공간, 창작지원금을 줬다. 하지만 작년부터는 예비창업자와 1년 이하의 스타트업에게 지원을 했다. 지원금의 방식도 바뀌었다. 1차적으로 60개의 팀을 뽑아서 1차 포상금으로 1500만원을 지원해준다. 1차로 선정된 예비창업자와 1년 이하의 스타트업에게 초기 창업자에게 알맞은 교육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교육을 마치고 쇼케이스와 피칭 오디션을 통해 30개의 팀에게는 2차 포상금으로 최대 1000만원을 준다.

한편, 입주 공간 지원은 작년부터 제외됐다.

창업발전소 관계자는 “모든 스타트업에게 입주 공간을 지원 할 수 없어서 창업자금지원을 늘렸다”며 “추가적으로 사무실 임대금 지원하는 방식으로 바꿨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5월 2주차 중에 ‘2018 창업발전소’모집 공고가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kiscezyr@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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