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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기술의 '기습'…"프랜차이즈업계에 사람이 사라지고 있다"
언택트 기술의 '기습'…"프랜차이즈업계에 사람이 사라지고 있다"
  • 류빈 기자
  • 승인 2018.05.09 01:28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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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싸이버거, 이제 셀프주문 하세요” 맘스터치, 키오스크 도입, (아래)맥도날드 키오스크 (사진=각사 제공)
(위)"싸이버거, 이제 셀프주문 하세요” 맘스터치, 키오스크 도입, (아래)맥도날드 키오스크 (사진=각사 제공)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최저임금 상승으로 프랜차이즈업계가 인건비 부담을 느끼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외식·프랜차이즈 매장에 무인 주문기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키오스크와 같은 무인화 시스템은 주문시간 단축, 고객 편의 향상에 원가절감이란 매력적인 무기를 장착하고 소비자 곁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최근 소비 트렌드인 '언택트 마케팅'(비대면 마케팅)도 무인화 시스템 증가의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맘스터치가 무인주문시스템 키오스크를 도입키로 결정했고, 이미 맥도날드, 롯데리아, 버거킹 등이 매장 내 키오스크를 운영 중이다. 맥도날드는 업계 최초로 장애인을 위한 키오스크 기능을 선보이며 무인화 서비스는 점차 다양화되고 발전되고 있는 추세다.

우선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지난 4일 무인주문시스템 키오스크를 도입한다고 결정했다.

맘스터치 측은 고객 편의 증대와 함께 가맹점주들의 운영 효율을 지원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매장 방문 고객은 점원과 대면하지 않고도 본인이 직접 원하는 메뉴 주문부터 매장 식사, 포장 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결제방법도 신용카드, 교통카드 등 다양하다.

현재 키오스크를 우선 도입한 곳은 경기 파주, 전남 여수 등 중소도시 매장들로, 평소 점원을 구하기 어려운 문제를 해소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맘스터치 측은 전국 1130여 개의 가맹점 가운데 매장 입지, 인력 현황 등 타당성을 검토해 20여 개 매장에 키오스크를 우선 설치한 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이번 키오스크 도입은 가맹사업주들의 요청에 기반해 고객 편의성과 매장 운영 효율성 증대를 위해 추진한 것으로, 실제 운영 중인 점주와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맥도날드는 지난 2월부터 전국 매장에서 휠체어를 탄 장애인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디지털 키오스크 기능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맥도날드는 디지털 키오스크를 선호하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휠체어를 탄 장애인 고객들도 불편 없이 디지털 키오스크를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하기로 했다. 디지털 키오스크 화면에 장애인을 위한 버튼을 생성하고, 버튼을 누르면 휠체어에 앉은 눈높이에 맞춰 화면이 축소, 아래로 이동하여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맥도날드는 2016년 10월 국내 첫 번째 ‘미래형 매장’인 상암DMC점을 오픈하고, 미래형 매장을 확대해 왔다. 미래형 매장은 디지털 메뉴보드 및 디지털 키오스크와 같은 디지털 경험 강화, 고객 중심적인 서비스 등 다양한 요소를 포함한다. 현재 전국 400여개 매장 중 220여개 매장이 미래형 매장으로 전환을 마쳤다.

다날의 자회사인 프랜차이즈 커피전문 브랜드 달콤커피가 30일 반포 세빛섬에서 전국 가맹점 및 본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을 위한 2018 비즈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커피 프랜차이즈 전문점 달콤커피는 가맹점에 키오스크 임대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테이블에서 주문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인 ‘테이블오더 앱’을 활용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하고 있다.

지성원 달콤커피 대표는 “편리한 주문으로 고객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모든 가맹점에 키오스크 임대를 지원하겠다”는 가맹점 지원 방안을 지난 1월 열린 가맹점주와의 상생 컨퍼런스에서 말했다.

이어 지 대표는 “2017스마트앱 어워드에서 대상을 수상한 ‘테이블오더 앱’의 활용성을 이용자의 26%까지 끌어올리면서 고객이 간편하게 주문과 결제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발맞춰 프랜차이즈업계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해 무인화 서비스는 지속 발전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ba@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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