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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주식에 계열사 일감몰아주기…삼성증권 어쩌나
유령주식에 계열사 일감몰아주기…삼성증권 어쩌나
  • 유승열 기자
  • 승인 2018.05.08 15:48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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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전산시스템 위탁계약의 72% 삼성SDS와 체결
수의계약 98건 모두 단일견적서로…사유도 없어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삼성증권이 계열사인 삼성SDS에 부당지원(일감몰아주기)을 한 사실이 적발됐다.

삼성증권이 계열사인 삼성SDS에 부당지원(일감몰아주기)을 한 사실이 적발됐다./사진제공=연합뉴스
삼성증권이 계열사인 삼성SDS에 부당지원(일감몰아주기)을 한 사실이 적발됐다./사진제공=연합뉴스

8일 금감원은 삼성증권 배당사고에 대한 검사 결과를 발표하며 삼성증권이 삼성SDS에 대한 계열사 부당지원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삼성증권은 전체 전산시스템 위탁계약의 72%(2,514억원)를 삼성SDS와 체결했다. 삼성SDS와의 계약 중 수의계약의 비중이 91%를 차지했다. 삼성SDS는 공정거래법상 삼성증권의 계열회사다.

또 삼성SDS와 체결한 수의계약 98건이 모두 단일견적서만으로 계약이 체결됐으며 수의계약의 사유도 명시돼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삼성증권 배당사고에 대해 전반적으로 들여다본 결과 계열사 관련 거래가 많아서 인지했다며 소관사항은 아니지만 공정거래위원회와 사전협의를 했고 검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삼성증권과 삼성SDS의 거래관계에서 금액부분이 과다한 부분이 있었다"며 "거래관계 속에서 다른 거래처와의 거래조건에서의 문제들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공정위에서는 계열사 내부거래 비중이 50% 이상일 경우 부당지원으로 판단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삼성증권의 삼성SDS 부당지원 문제는 공정거래 관련 문제이기에 우리 소관이 아니다"며 "이번주 중 공정위에 혐의사실을 정보사항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sy@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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