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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형 아파트값 상승률, 중소형 넘었다
중대형 아파트값 상승률, 중소형 넘었다
  • 이선경 기자
  • 승인 2018.05.14 09:49
  • 1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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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165㎡ 집값 전년대비 6.71%상승, 60~85㎡ 이하는 4.54% 그쳐
'강릉 유천 유승한내들 더퍼스트' 등 중대형 아파트 분양 예정
강릉 유천 유승한내들 더퍼스트 투시도 (사진=피알페퍼)
강릉 유천 유승한내들 더퍼스트 투시도 (사진=피알페퍼)

[아시아타임즈=이선경 기자] 올해 주택시장에서 중대형 아파트의 집값 상승률이 중소형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중대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4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8년 전국 공동주택 공사가격 조사(4월 기준)'에 따르면 전용면적 85㎡ 초과 공동주택의 집값 상승률이 전용면적 85㎡ 이하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상승률을 나타낸 평형은 전용면적 135~165㎡로 전년대비 평균 6.71%가 증가했다. 이어 전용면적 165㎡ 초과 주택이 평균 6.6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85~102㎡는 6.54%로 전국 평균인 5.63%를 웃돌았다. 반면 전용면적 60~85㎡ 이하는 4.54% 오르는데 그쳤다.

그동안 높은 인기를 누렸던 중소형 아파트 집값이 주춤하는 사이 중대형 아파트가 반등의 기회를 잡고 있는 것이다.

중대형 아파트의 인기는 지난해 정부가 내놓은 8.2 부동산 대책 등 각종 부동산 규제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정부는 투기과열지구 내 중소형 청약물량 전부를 청약신청자의 조건에 따라 가점을 부여하는 '청약가점제'에 따라 공급하기로 했다. 청약조정지역도 가점제 비중을 75%로 높였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가점이 높지 않은 30~40대 수요자들의 관심이 중대형으로 쏠렸다는 분석이다. 또 건설사들이 그동안 중소형 위주의 공급을 선보이면서 중대형의 희소가치가 높아졌다는 평가다.

실제로 중대형 아파트는 분양시장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지난 4월 경기 하남시에 선보인 '하남 포웰시티'는 평균 26.29:1의 청약경쟁률로 전 주택형 1순위 마감을 달성한 바 있다. 특히 중대형 타입인 전용면적 90㎡T형은 92.75:1로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전용면적 84㎡의 청약경쟁률인 45.29:1 보다 두 배가 넘는 수치다.

같은 달 대림산업과 현대산업개발이 전북 전주에 선보인 '서신아이파크 e편한세상'도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1순위 청약에서 평균 63: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전용면적 101㎡A형은 230.75:1로 최고 경쟁률을 찍었다. 반면 전용면적 84㎡B형의 경우 56:1의 경쟁률로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 '강릉 유천 유승한내들 더퍼스트' 등 중대형 아파트 신규 분양 

강원 강릉시에는 유승종합건설이 오는 18일 강원도 강릉 유천공공택지지구 S-1블록에 '강릉 유천 유승한내들 더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강릉 유천 유승한내들 더퍼스트의 전용면적은 84㎡, 96㎡, 109㎡의 중대형 타입 총 788가구로 구성됐다. 단지가 들어서는 유천지구는 강릉의 신흥 부촌으로 떠오르는 지역인 만큼 중대형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효성·진흥기업은 서울 서대문구 홍제3동 일대를 재개발하는 '홍제역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면적 39~114㎡의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됐고 총 1116가구 가운데 41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3호선 홍제역이 가깝고 인왕시장, 유진상가 등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는 평가다. 

경기 김포시에서는 롯데·신동아가 오는 6월 '캐슬앤파밀리에 시티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74~111㎡ 총 2255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 99~125㎡ 규모의 중대형이 475가구를 차지하고 있다. 김포도시철도 개통, 복합개발사업 등의 개발호재도 주목할 만하다.

대구 수성구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5월 중 '힐스테이트 범어'를 선보일 계획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74~118㎡, 총 414가구로 구성됐고 19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 118㎡의 중대형 물량은 1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sklee0000@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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