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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새로운 금융 정책에 오히려 외국인 투자자 떠나
인도 새로운 금융 정책에 오히려 외국인 투자자 떠나
  • 윤승조 기자
  • 승인 2018.05.1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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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윤승조 기자] 인도가 외국인 투자자본을 끌어들이기 위해 단기 채권 시장에 대한 규제를 완화했다. 그러나 이러한 시장을 불안정하게 만들어오히려 역효과만 불러 일으킬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 중앙은행(RBI)이 그동안 3년만기 이상의 채권만 매입할 수 있었던 외국인 투자자들에 대한 규제를 철폐하고, 단기 국채에 대한 투자도 허용한다고 밝혔다. 

인도 중앙은행의 이같은 조치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단기 자금 유입을 장려하겠다는 것인데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인도의 자금 흐름과 변동성을 노출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오히려 인도 국채 시장에서 더 많은 투자자들을 끌어모으는데도 실패하고, 국채 발행의 중단과 금리정책회의에서의 금리인상을 결정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만 커졌다. 

실제로 RBI의 발표 직후 지난 2일 외국인들이 2억4260만 달러의 채권을 팔았다. 이와같이 인도 채권 역시 지난 달 큰 변동을 보였으며 판매량은 급격히 증가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4월에만 23억3000만 달러 어치의 채권을 순매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인도가 경상 수지 적자를 메우고 급격한 금리 하락을 지지할 자금 유입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정책은 경제가 변동하는 달러 흐름에 더 취약하게 만들고 장기적인 '환자'투자자들에게 우려를 일으킨다"고 지적했다. 

또한 인도 루피화를 불안하게 만들고, 고유가로 경상수지적자가 악화되고 인플레이션 위험이 높아지면서 금리가 올라 인도의 금융시장을 더욱 취약하게 만들것이라는게 투자 전문가들의 우려다. 

RBI의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새 정책의 시행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정확한 날짜는 주식 시장 당국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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