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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벨로스터' 판매 시동 걸었다"…'뚝심 마케팅'도 재조명
"현대차 '벨로스터' 판매 시동 걸었다"…'뚝심 마케팅'도 재조명
  • 천원기 기자
  • 승인 2018.05.14 15:16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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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스터 지난달 판매량 전년比 2800% 급증
'정의선 차'로 불리는 현대자동차의 '벨로스터'가 판매량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사진은 현대차의 신형 벨로스터. (사진제공=현대차)
'정의선 차'로 불리는 현대자동차의 '벨로스터'가 판매량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사진은 현대차의 신형 벨로스터. (사진제공=현대차)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정의선 차'로 불리는 현대자동차의 '벨로스터'가 판매량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월평균 판매량이 20대도 안 돼 단종설까지 제기됐지만, 올해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판매가 늘고 있는 것이다. '미운 오리'에서 '백조'로 거듭날지 업계가 주목하면서 현대차도 '안도의 한숨'을 쉬는 분위기다.

1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초 본격 판매가 시작된 현대차의 신형 벨로스터는 지난달 435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15대) 대비 2800% 늘어난 것으로, 전월(279대)과 비교해도 55.9% 늘었다.

뒤늦게 판매에 시동이 걸린 벨로스터는 올 4월까지 823대가 판매됐다. 현재까지 월평균 판매량은 33대로 작년(17대)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늘었다. 고성능 브랜드 'N' 엠블럼을 단 '벨로스터 N'이 내달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하면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현대차는 2011년 업계 최초로 1+2도어 스타일의 벨로스터를 출시하며 "과감한 도전"이라는 평가도 받았지만, 초라한 판매 성적으로 늘 얼굴을 붉혀야만 했다.

벨로스터의 연간 판매량은 출시 이듬해인 2012년 4979대를 점정으로 2013년 2927대, 2014년 1780대 등 시간이 갈수록 곤두박질쳤다. 지난해 판매량은 42대에 불과할 정도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개발과 마케팅에 깊숙이 관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현대차 명성에도 금이 간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벨로스터의 판매가 늘면서 현대차의 '뚝심 마케팅'도 재조명받고 있다. 현대차는 이달만 하더라도 1%의 저금리로 벨로스터를 구입할 수 있는 '벨로스터 1+2 할부'를 비롯해 무료 시승행사 등 벨로스터 판매량을 끌어 올릴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전진 배치했다.

'펀 투 드라이브'를 모토로 개발된 벨로스터는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주행에 몰입감을 높이는 감성 품질이 특징이다. 현대차 최초로 적용된 오버부스트 제어 기능은 실용영역에서 가속 응답성을 즉각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엔진 라인업은 터보를 기반으로 카파 1.4 가솔린, 감마 1.6 가솔린 엔진 등을 선택할 수 있고, 여기에 7단 DCT 변속기가 조합된다. 1.6 모델은 6단 수동변속기와의 조합도 가능하다. 1.6 모델은 최고출력 204마력의 폭발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벨로스터는 유니크함에 스포티 요소를 더한 디자인뿐 아니라 다이나믹한 주행 성능에 운전의 몰입감을 높이는 다양한 기술을 더했다"면서 "뛰어난 밸런스를 갖춘 진정성 있는 모델로 개발됐다"고 강조했다. wonki@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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