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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베이 판상형' 분양시장 대세로 자리매김
'4베이 판상형' 분양시장 대세로 자리매김
  • 정상명 기자
  • 승인 2018.05.15 15:50
  • 1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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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성적 높고 환금성 뛰어나…실용적 측면에서 선호도 증가
힐스테이트 금정역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금정역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최근 판상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1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빠르게 재편되면서 판상형 아파트의 실용적 측면이 부각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남쪽을 향해 'ㅡ', 'ㄱ' 등의 구조로 배치된 아파트를 판상형 아파트라 한다. 남향 확보가 수월해 채광, 통풍, 환기 등이 우수하고 난방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직사각형 모양으로 설계돼 공간활용도가 뛰어나며 베이 수를 늘리기가 수월해 발코니 확장 등 서비스 면적 확보에도 유리하다.

반면 타워형 아파트는 주로 화려한 외관을 갖춘 초고층 주상복합단지에 적용되는 경우가 많아 한때 고급주거지로 인식됐다. 하지만 최근 들어 실용성과 동떨어진다는 단점으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는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비교적 분양가가 높고 통풍이나 환기가 어려우며 관리비가 비싸다는 단점들이 주된 요인이다.

이렇다 보니 건설사도 수요자의 선호도를 반영해 판상형 구조의 단지 위주로 조성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신규 분양시장에서 판상형 아파트의 선호도가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월 경기 부천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온수역'의 경우 4베이 판상형 구조인 전용 84㎡A는 81가구 모집에 2687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33.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타워형 구조인 전용 84㎡B는 66가구 모집에 1005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15.23대 1로 다소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지난 1월 강원도 춘천에서 분양한 '춘천파크자이'의 4베이 판상형 구조인 전용 84㎡A는 1순위 평균 30.8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타워형 구조인 전용 84㎡B는 1순위 평균 4.36대 1에 그쳤다.

판상형 타입의 인기가 높은 만큼 거래량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지난 2016년 11월 대전 유성구에서 분양한 '도룡 SK뷰'는 분양 후부터 올해 4월까지의 거래량 총 108건 중 판상형인 전용 84㎡A는 42건이였다. 반면 타워형인 전용 84㎡B는 단 11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높은 인기를 끌었던 타워형 아파트가 실속을 따지는 수요자들에게 외면 받으면서 살기에 쾌적하고 실용적인 판상형 아파트가 다시 떠오르고 있다"며 "판상형 타입이 높은 인기를 얻는 만큼 환금성도 뛰어나기 때문에 투자가치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연내에도 4베이 판상형 구조를 갖춘 신규단지들이 공급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이달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 보령제약부지에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금정역'을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49층 5개동(오피스텔 1개동 포함)으로, 전용면적 72~84㎡ 아파트 843가구와 전용면적 24~84㎡ 오피스텔 639실 등 총 1482가구 규모다. 단지는 전세대가 4베이 구조로 이뤄져 있으며, 초역세권 단지로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과 2층 데크로 직접 연결 예정에 있다. 단지 내에는 연면적 5만5000여㎡, 지하 1층~지상 최고 4층 규모의 대규모 하이브리드형 쇼핑몰이 조성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일원에 '청주 힐즈파크 푸르지오'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9개동, 75~121㎡의 총 777가구 규모다.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와 더불어 채광과 통풍이 뛰어난 4베이 판상형 구조 비율이 높다. 도시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 중인 새적굴공원 안에 들어서 공원을 앞마당처럼 쓸 수 있다. 약 13만㎡의 녹지를 끼고 있다. 주성중과 중앙중, 신흥고 등 주변에 학교가 많고 학원가가 있어 교육환경이 좋은 편이다.

현대건설은 이달 북아현뉴타운 1-1구역에 '힐스테이트 신촌'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37~119㎡ 지하 4층~지상 20층 15개동, 총 1226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34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는 전용면적 84㎡ 일부세대를 4베이 판상형으로 구성했다. 2호선 아현역과 이대역, 2·5호선 충정로역, 경의중앙선 신촌역 등을 이용해 서울 도심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대림산업은 경기도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A-19(1)블록에서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를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24개동, 전용면적 66~84㎡, 총 2038가구로 조성된다. 단지는 전 세대 판상형 4베이 남향 위주의 배치로 구성된다. 특히 전용 84㎡의 경우 5.1m 와이드 광폭거실 설계를 적용했다. 지하철 7호선 옥정역(예정)이 도보 약 10분 거리로, 양주신도시 내에서 가장 인접해 있다. 또한 단지 인근 초등학교 2개, 중학교 1개, 고등학교 1개 예정부지가 있으며 고읍지구 상권, 덕정동 이마트 및 롯데마트 이용도 가능해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jsm7804@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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