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18-05-23 16:07 (수)
트럼프 대통령 외국 정부 선물 금지 헌법 조항 위반?
트럼프 대통령 외국 정부 선물 금지 헌법 조항 위반?
  • 윤승조 기자
  • 승인 2018.05.16 1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주 공화당 선거집회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AP)
지난주 공화당 선거집회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AP)

[아시아타임즈=윤승조 기자] 중국의 한 국영기업이 인도네시아에 트럼프 호텔과 콘도를 갖춘 대규모 개발 단지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헌법 조항을 위반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한 기업은 중국국영 금속회사의 자회사를 고용해 자카르타 외곽의 리도시티 개발에 트럼프 테마 파크를 건설할 예정이다. 

대통령과 관련된 여러건의 소송에 대해 조언하고 있는 로렌스 트라이브 하버드대 법학 교수도 "이는 트럼프 조직과 그의 리더인 트럼프 대통령에게 분명히 이익이 된다"고 말했다. 트라이브 교수는 그 혜택이 인도네시아 회사를 통해 중국으로부터 간접적으로 받은 것인지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억만 장자 해리 타노소가 소유한 인도네시아의 다국적 기업이 이 테마파크 건설을 맡았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다국적 기업들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가 설립하는 테마 파크와 트럼프의 조직은 관련이 없다고 밝혔고, 또 중국 정부가 5억달러를 지원했다는 소식도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백악관 관계자들은 이 사업이 대통령 임기 중에 새로운 외국 사업을 자제하겠다는 트럼프 조직의 약속이나 조항을 위반할 수도 있다는 주장을 일축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대선 전에 참여한 프로젝트이기는 하지만 이는 외국 정부의 선물을 금지한 미국 헌법 조항 위반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게 윤리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