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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망 개통 호재에 경기 서남부권 분양시장 '주목'
철도망 개통 호재에 경기 서남부권 분양시장 '주목'
  • 이선경 기자
  • 승인 2018.05.16 17:43
  • 1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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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원시선 6월 개통,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 순항
수혜 기대에 안양∙시흥∙광명∙안산 등 아파트값 '들썩'
안양 센트럴 헤센 2차 조감도 (사진=)
안양 센트럴 헤센 2차 조감도 (사진=포애드원)

[아시아타임즈=이선경 기자] 경기 서남부권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  안양, 시흥, 광명, 안산등을 중심으로 동서와 남북을 가로지르는 철도망 개통이 줄지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내달 개통을 앞둔 소사~원시선과 현재 사업중에 있는 월곶~판교선 인근 수혜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내달 16일 경기 안산 원시동에서 부천 소사까지 연결되는 서해선(소사~원시) 복선전철이 개통될 예정이다. 총 23.3km 구간, 정거장 12개소를 경유하는 철도로 북측으로 대곡~소사선, 경의선과 연결되고 남측으로는 서해선(홍성~원시), 장항선 등과 연결된다. 

현재 부천시 소사동에서 안산시 원시동까지는 차량을 이용해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되는데, 소사~원시선을 이용하면 이동시간이 약 24분으로 1시간 이상 단축된다. 

경기 남부지역을 동서로 연결하는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도 있다. 이 노선은 수도권의 마지막 남은 황금노선이라고 불리는데 총 연장 40.13km 구간으로 2024년 개통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기본 계획을 보면 이 노선에는 총 6개의 환승역이 만들어져 여의도, 영등포, 종로 업무지구, 강남 등 도심지역으로 쾌속 이동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기존에 전철로 해당 지역까지 노선이 닿지 않았던 안양, 시흥이 최대 수혜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실제로 이들 노선 인근 신규 단지의 경우 높은 프리미엄이 붙고 있다.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소사~원시선 초지역(예정) 인근에서 2016년 11월 분양한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 메트로단지'의 전용면적 59㎡는 지난달 3억5445만원에 거래돼 분양가보다 약 3000만원 이상 웃돈이 붙었다. 2015년 12월 분양된 월곶~판교선 광명역(예정) 인근 '광명파크자이2차'의 전용면적 59㎡는 3월 5억87만원에 거래돼 분양가보다 약 1억1600만원 이상 웃돈이 붙었다.

수혜지역 단지들의 집값 상승세도 심상치 않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소사~원시선 신천역(예정) 인근 '시흥 5차 푸르지오'의 전용면적 59㎡는 지난 1년 동안 집값이 8% 올랐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평균 상승률인 5.83%를 상회하는 수치다. 월곶~판교선 안양역(예정) 인근 '래미안 안양 메가트리아'의 전용면적 59㎡는 지난 1년간 12.36%(4억4500만원→5억원) 증가했다.

이렇다 보니 수혜지역의 새 아파트가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달 시흥시에서 분양한 '시흥 장현지구 제일풍경채 에듀&센텀'은 96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9330명이 몰려 평균 9.7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안양시에서 분양한 '안양 센트럴 헤센'의 경우는 계약 4일 만에 완판됐다. 이어 분양한 오피스텔과 상가도 모두 단기간 완판을 기록했다.

분양 전문가는 "경기 서남부권의 경우 교통망이 비교적 미미해 주목 받지 못했던 지역"이라며 "그러나 최근 소사~원시선과 월곶~판교선 사업이 순항 중에 있어 이들 지역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히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경기 서남부권에서 신규 분양물량 공급이 예고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옛 국립종자원 부지에서 복합주거단지 '안양 센트럴 헤센 2차'가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24층, 총 661가구 규모로 아파트는 전용면적 49~66㎡ 132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3~47㎡ 529실로 구성된다. 지하 1층~지상 1층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안양역이 가깝고 명학역도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단지 인근에는 이마트, 롯데백화점, NC백화점, 안양일번가 등이 있다

GS건설도 이달 경기도 안양시 소곡지구 주택재개발을 통해 '안양씨엘포레자이'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7층, 13개동, 전용면적 39~100㎡, 총 1394가구로 이 가운데 79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1호선 명학역이 직선거리로 약 1㎞ 거리에 있고 단지 맞은 편에 신성고와 신성중학교가 있다. 또 롯데백화점, 이마트, 2001아울렛, 안양 1번가 상권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6월 경기 부천시 중동 1154번지 일대에 주상복합단지 '힐스테이트 중동(예정)'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49층, 6개동으로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37㎡ 999세대,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49실로 구성된다. 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인근에 이마트, 홈플러스,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편의시설이 밀집돼 있다.

LH와 GS건설은 6월 경기 시흥은계지구 S-4블록에서 공공분양단지인 '시흥은계S4(가칭)'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1~84㎡, 총 1719가구 규모다. 시흥 은계지구는 소사~원시 복선전철 시흥대야역(예정) 인근에 위치하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도 가깝다. sklee0000@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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