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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월 수도권 비조정대상지역서 1만8700가구 분양
5~6월 수도권 비조정대상지역서 1만8700가구 분양
  • 이선경 기자
  • 승인 2018.05.17 10:27
  • 1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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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순위·대출조건 규제 덜해 가점 낮은 실수요자들 유리
수도권 조정대상지역 5, 6월 분양물량 (자료=부동산인포)

[아시아타임즈=이선경 기자] 8.2부동산대책 이후 청약 자격 등이 강화되면서 비조정대상지역의 분양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증가할 전망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6월까지 수도권 비조정대상지역에 1만87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낮은 가점으로 당첨이 쉽지 않은 실수요자들이 수도권 비조정대상 지역의 분양 예정 단지로 몰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강화된 1순위 자격…비조정대상지역 관심 증가

조정대상지역과 비조정대상지역 비교 (표=부동산인포)

지난해 발표된 8.2부동산대책으로 조정대상지역 내 1순위 조건이 까다로워 졌다. 최근 5년 이내 당첨 사실이 있거나 세대주가 아닌 자, 2주택 이상 보유세대에 속한 자는 1순위에서 제외된다. 청약통장 가입도 2년(납입 24회 이상) 납입했거나 납입금이 청약 예치기준금액 이상이어야 한다.

대출조건은 조정대상지역의 경우 주택담보대출비율(LTV)는 60%, 총부채상환비율(DTI)은 50%로 강화됐다. 반면 비조정대상지역의 LTV는 70%, DTI는 60%다. 주택담보대출도 조정대상지역은 세대당 1건으로 강화됐다.

가점제 적용비율도 전용 85㎡ 이하는 75%까지 강화돼 가점 고득점 획득이 어려운 젊은 수요자들의 조정대상지역 내 청약부담이 가중됐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비조정대상지역으로 청약자가 몰리고 있다. 실제 8.2부동산대책 이후 경기, 인천 지역의 1순위 청약률 상위 10곳 가운데 6곳이 비규제 지역 내 단지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1순위 청약률 1위는 비조정대상지역인 인천 연수구로의 '송도SK뷰센트럴'로 123.76대 1 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비조정대상지역은 젊은 세대뿐 아니라 가점이 낮은 중장년 세대들도 청약하기 좋다"며 "대출조건도 까다롭지 않기 때문에 내집마련은 물론 투자자도 관심을 갖는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교통, 학교, 생활편의시설 등의 입지는 시간이 갈수록 주택의 가치를 높여주기 때문에 꼼꼼히 따져 청약에 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6월까지 수도권 비조정대상지역 1만8754가구 분양

이런 가운데 6월까지 수도권 비조정대상지역에서 1만8754가구 분양이 예정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동기에 분양된 1만5630가구 대비 20.0% 증가한 수준이다.

지역별 주요 분양으로는 안양에서 포스코건설·SK건설·대우건설·현대건설 컨소시엄이 호계동 호원초주변지구 재개발을 통해 '평촌 어바인 퍼스트'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39~84㎡, 총 3850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198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 내에 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고 평촌학원가가 가깝다. 평촌신도시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등 각종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안양동에서는 GS건설이 소곡지구 재개발을 통해 '안양씨엘포레자이'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37~100㎡, 총 1394가구 가운데 791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수원에서는 대우건설이 정자동 대유평지구 2-2블록에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59~149㎡, 총 2813가구 규모로 아파트 2355가구와 오피스텔 458실로 구성됐다. 1호선 화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상업시설이 가깝다. 고등동에서는 대우건설·GS건설·태영건설·금호건설이 고등지구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4086가구를 짓는다. 모두 중소형이고 3400여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오산에서는 오산세교1지구의 마지막 분양 아파트인 '오산대역 더샵 센트럴시티'가 분양된다. 전용면적 67~84㎡, 총 596가구 규모다. 세교1지구는 2004년부터 조성을 시작해 1만5000여가구가 입주를 마쳤고 교통, 교육, 상업시설 등 인프라가 자리잡았다. 단지는 1호선 오산대역 역세권이다.

김포에서는 고촌읍 신곡6지구 1블록에 신동아건설과 롯데건설이 '김포고촌 캐슬앤파밀리에시티 2차'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74~125㎡, 총 2255가구 규모다. 3차에 걸쳐 4682가구가 들어서는 대단지로 1차 1872가구는 완판된 바 있다. 이밖에 평택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지제동 영신1지구 1블록에 '힐스테이트 지제역' 1519가구를 짓고 이 가운데 235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sklee0000@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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