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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창업정책 점검] 청년에게 '경력'을 지원하는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청년 창업정책 점검] 청년에게 '경력'을 지원하는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8.05.1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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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융합창업캠퍼스로 청년과 중장년층 경력직의 매칭을 도와주고 있지만 아직 부족한부분이 많다(사진=세대융합창업캠퍼스 페이스북)
세대융합창업캠퍼스로 청년과 중장년층 경력직의 매칭을 도와주고 있지만 아직 부족한부분이 많다(사진=세대융합창업캠퍼스 페이스북)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 아이디어를 실현시킬 기술력이 모자라면 창업을 '언감생심'이 된다. 또 아이디어를 실현시켜 상품을 만들었다고 해도 사람들에게 알려야 판매량이 늘어난다. 즉 상품을 얼마나 '홍보'하느냐도 사업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 '기술력'과 '홍보'가 이제 창업시장을 두드리는 청년들이 갖추기에는 너무나도 어려운 '항목'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아이템을 개발하다 시장에 진출할 시기를 놓치거나 기술개발이 소요되는 많은 자금을 견디지 못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청년창업자들을 위해 마케팅 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이 교육이 실제로 시장에 적용되기 위해서는 청년들도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 그래서 많은 청년창업자들이 경력직 직원을 원하지만 이들의 높은 연봉과 연장자에 대한 부담 등이 걸림돌이다. 

그래서 기술과 홍보에 경력이 많은 중장년층 경력직을 청년창업자에게 직접 매칭시켜 창업 성공의 확률을 높여주는 사업이 '세대융합 창업캠퍼스'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이 사업은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에게 40세 이상의 퇴직한 중장년층 경력자 중 10년 이상 경력을 가진 경력자와 연결시켜준다. 그 외에도 한 분야에 석사학위이상 소지자로 7년 이상 해당 분야 경력 소지자나 박사, 기술사, 기능장 등을 지니고 있어야한다.

세대융합 창업캠퍼스는 작년에는 131개 팀에게 127억원을 지원했지만 올해에는 127억8000만원을 120팀에 지원한다.

청년과 중장년층 경력자가 협업해서 성공한 사례도 있다.

㈜펜터다임은 디자인 중심 망분리 PC를 개발하다가 기술적인 문제로 난관에 부딪혔다. 김대인 펜터다임 대표는 세대융합창업캠퍼스를 통해 장년층 1세대 회로 엔지니어인 신홍근 이사를 팀으로 영입해 분리형 PC 개발 기술력을 확보했다.

반대로 협업해서 성공한 경우도 있다. ㈜에스스킨은 화학분야 연구개발 14년 경력직인 장년과 전략기획과 마케팅 분야 경력을 지닌 청년 팀을 매칭했다. 그 결과 에스스킨은 프랑스 화장품 회사 지보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퇴직한 중장년층 경력자들에게 다시 한 번 일자리를 제공해준다는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아직 개선해야할 문제점이 보인다. 중소기업벤처부는 청년창업자의 경력자의 높은 임금 부담을 줄여주고자 ‘장년인재 서포터즈’를 통해 경력자를 파견하는 형식으로 그 기간 동안 최대 1200만원을 지원해준다. 적은 금액은 아니지만 파견기간 동안 기술이나 노하우를 제대로 전수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세대융합 창업캠퍼스의 청년창업자와 경력직의 매칭시간도 문제이다.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창업자에 비해 중장년층 경력직이 부족하다. 세대융합 창업캠퍼스의 주관기관인 창업진흥원은 ‘장년인재 서포터즈’를 상시모집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부족한 상태이다. kiscezyr@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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