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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家 4세 경영승계 본격화...구광모 상무, ㈜LG 등기이사 선임(종합)
LG家 4세 경영승계 본격화...구광모 상무, ㈜LG 등기이사 선임(종합)
  • 조광현 기자
  • 승인 2018.05.17 15:28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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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전자 상무.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아들인 구광모(40) LG전자 B2B사업본부 정보디스플레이(ID) 사업부장(상무)이 그룹 지주사인 ㈜LG의 등기 이사에 이름을 올렸다.

LG㈜는 17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구 상무를 등기이사로 추천하는 안건을 의결했으며, 다음달 29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이를 최종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LG그룹은 “구 회장이 와병으로 인해 ㈜LG 이사회에서 역할을 수행함에 제약이 있는 관계로 주주 대표 일원이 이사회에 추가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이사회에서 있었던데 따른 것”이라고 언급했다.

구 상무는 구 회장의 외아들로, 지난해 말 정기 임원 인사에서 그룹 신성장사업 중 하나인 정보디스플레이 부문을 총괄하는 직책을 맡으면서 경영 승계가 본격화됐다는 해석이 나왔다.

구 상무는 지난 2006년 LG전자 재경부문에 대리로 입사해, LG전자 미국 뉴저지 법인,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 선행상품기획팀, 홈어플라이언스(HA)사업본부 창원사업장과 ㈜LG 경영전략팀 등을 거치며 제조 및 판매, 기획, 국내외 및 지방 현장 경험을 쌓아 왔다고 LG그룹은 설명했다.

특히 구 상무는 오너가이지만, 충분한 경영 훈련 과정을 거치는 LG의 인사원칙과 전통에 따라 지금까지 전략부문에서, 또 사업책임자로서 역할을 직접 수행하며 경영 역량을 쌓아왔다고 평가했다.

일하는 방식이나 스타일은 고객과 시장 등 사업의 본질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선제적으로 시장을 만들고 앞서가기 위한 전략을 고민하는 데 힘을 쏟으며, 철저한 실행을 중시하는 편으로 알려졌다.

다만 갑작 스런 이사회 소집과 후계구도 준비는 구 회장의 최근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구 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몇 차례 수술 등에 따른 후유증으로 최근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통원 치료를 받던 중 최근 들어 상태가 악화하면서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LG그룹 창업주인 구인회 회장의 손자이자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지난 1995년부터 그룹 회장을 맡았다.

최근에는 건강이 좋지 않아 동생인 구본준 부회장에게 사실상 그룹 경영을 맡기고 치료를 받고 있다. ckh@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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