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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만들기 팔방미인…은행권, 오직 착한 일자리
일자리 만들기 팔방미인…은행권, 오직 착한 일자리
  • 유승열 기자
  • 승인 2018.05.23 06:20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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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사회혁신기업 발달장애인 고용 확대 독려
우리은행, 기업 대상 예금·대출상품으로 고용창출 지원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은행권이 일자리 창출에 각고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채용 규모를 확대하고, 국공립 어린이집 설립을 지원해 직·간접적인 고용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나아가 최근에는 다양한 기업 금융상품과 금융지원으로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의 일자리 창출을 독려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제공=연합뉴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하나 파워 온 임팩트 (Hana Power on Impact)' 2기 사업에 참여할 9개의 사회혁신기업 선발을 마쳤다.

'하나 파워 온 임팩트'는 하나금융이 지난해 7월부터 시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일자리 창출을 돕는다. 이번 프로젝트는 △발달장애인의 강점을 기반으로 실제로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직무를 개발하는 '스페셜 그룹'과 △참여 기업이 발달장애인의 지속가능한 고용 확대를 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챔피언 그룹'으로 나눠 총 9개 기업을 선발했다. 하나금융은 기업들이 오는 10월까지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고용 확대'를 위해 추진할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이를 위해 장애인고용공단의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 커리어플러스센터, 엠와이소셜컴퍼니와 협력키로 했다.

아울러 KEB하나은행은 발달장애인의 취업 연계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내에 조성된 민간펀드에 투자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착한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정기예금'을 판매중이다. 정기예금 금리우대를 통해 최저임금 상승으로 늘어난 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줄여 추가적인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이 상품은 개인사업자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예금금리는 기본 연 1.6%로 가입기간 동안 4대 사회보험료 자동이체 등의 금리우대 조건 충족시 최대 연 2.4%가 적용된다. 

우리은행은 '일자리 지원 대출'도 출시했다. 대출 금리우대를 통해 최저임금 상승으로 늘어난 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줄여 추가적인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대출금리는 기업의 상시근로자 수를 기준으로 최대 연 0.4%포인트까지 우대된다. △상시근로자 수 10인 이상 연 0.1%포인트 △30인 이상 연 0.2%포인트 △50인 이상 연 0.3%포인트 △100인 이상 연 0.4%포인트 제공한다. 

앞서 시중은행들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 우리은행은 전년대비 26% 증가한 750명 규모의 연간 채용 계획을 확정했으며, 신한은행은 상반기 300여명의 신입행원을 채용하고 하반기에는 450여명 규모의 행원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보다 100명이 늘어난 600명을 채용하기로 했고 농협은행은 총 480여명의 신입행원들을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KB금융지주는 2022년까지 총 750억원을 지원해 향후 5년간 국공립·병설 유치원 최대 250개 학급, 초등 돌봄교실 1,700여개 신·증설을 지원한다. 하나금융은 2020년까지 전국에 총 100개의 국공립·직장어린이집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금융사들은 이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수천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처럼 금융사들이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정부의 일자리 창출에 마중물 역할을 하기 위해서다.

은행권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고용 창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지속 실시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경제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sy@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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