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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자존심 대결"...SK텔레콤·KT, '월드IT쇼'서 맞붙는다
"5G 자존심 대결"...SK텔레콤·KT, '월드IT쇼'서 맞붙는다
  • 이수영 기자
  • 승인 2018.05.23 15:43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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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 2018' 행사장.(사진=이수영 기자)
이달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 2018' 행사장.(사진=이수영 기자)

 

[아시아타임즈=이수영 기자] 내년 3월 5G 상용화를 앞두고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자사 5G 기술을 뽐내기 위해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다.

2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는 이달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 2018' 행사에 참가한다. 월드IT쇼는 국내외 차세대 첨단 산업을 주도하는 신기술과 아이디어 상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ICT분야 전시회다.

정부는 내년 3월을 목표로 5G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5G는 현재 4G LTE보다 약 20배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차세대 이동통신망으로, 이통3사는 5G 시대 주도권을 가져오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5G 상용화를 앞두고 이동통신사 간 견제가 심해진 편"이라며 "정부는 무조건 세계최초로 5G 상용화를 이뤄내겠다는 입장이다. MWC나 월드IT쇼 같은 큰 행사가 드문 만큼, 통신사 입장에선 행사를 통한 5G 서비스 어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SK텔레콤과 KT는 각각 '5G'를 강조하는 슬로건을 내걸고 5G를 활용한 자사 서비스를 선보인다.

SK텔레콤은 '5G 생활의 순간을 잡다(Capture a Moment In 5G Life)'라는 주제로 약 870m2 면적의 전시관을 운영한다.

월드IT쇼 2018 행사장 내 SK텔레콤 부스.(사진=이수영 기자)
월드IT쇼 2018 행사장 내 SK텔레콤 부스.(사진=이수영 기자)
(왼쪽부터)23일 월드IT쇼 내 SK텔레콤 부스에서 방문객들이 SK텔레콤의 5G 자율주행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SK텔레콤 홍보 모델이 5G 자율주행 서비스를 알리고 있는 모습.(사진=이수영 기자)
(왼쪽부터)23일 월드IT쇼 내 SK텔레콤 부스에서 방문객들이 SK텔레콤의 5G 자율주행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SK텔레콤 홍보 모델이 5G 자율주행 서비스를 알리고 있는 모습.(사진=이수영 기자)

5G 시대엔 운전자 없이 차량 스스로 실시간 교통정보를 파악해 운전하는 '자율주행' 서비스가 등장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전시에서 5G 자율주행 교통 혁명의 기반을 목표로 한 'HD맵'을 공개했다. 차량이 5G 망과 센서를 통해 다양한 사물의 정보를 인식하는 모습을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360도 라이브 영상통화로 예술작품 속 인물과 대화하는 체험공간 '5G 갤러리'와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를 스마트홈 가정에 적용한 '인텔리전트 홈' 존도 마련돼 있다.

인텔리전트홈 존 방문객은 '누구 미니'에 음성 명령을 해 월패드, 조명, 공기청정기, 공기질센서, 스마트플러그 등 10여개의 가전을 제어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SK텔레콤 전시관 내 오른쪽에 위치한 '오픈 콜라보레이션' 존에서는 사용자의 얼굴 표정을 인식해 움직이는 이모티콘으로 만들어주는 '브이모지(Vmoji)'와, 광고 등 영상을 보는 이용자의 시선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추적하는 '아이트래킹서비스'를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은 5G 초연결사회에서 사물과 사물을 이어줄 IoT 전용망인 'LTE Cat.M1'과 '로라(LoRa)' 망의 시스템과 단말, 이를 통해 제공될 혈당측정기와 블랙박스, 차량 트래커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월드IT쇼 행사장 내 KT부스.(사진=이수영 기자)
월드IT쇼 행사장 내 KT부스.(사진=이수영 기자)

 

KT도 SK텔레콤 맞은 편에 공항 컨셉의 대형 부스를 마련하고 자사만의 5G 서비스를 어필한다. KT는 5G의 속도·출발·전 세계 연결·새로운 경험의 시작 등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6개 구역의 전시관을 운영한다.

세계최초 5G 관에서는 방문객이 5G 단말을 통해 LTE와 5G 통신의 속도 차이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5G 홀로그램이나 실시간 스포츠 중계 기술 등을 소개한다.

특히 관람객이 직접 VR 기기를 쓰고 총싸움을 벌이는 5G 기반 VR게임 스페셜포스와 MR 기반의 스포츠 게임관람 등의 체험이 가능해 어렵게만 느껴졌던 5G 기술을 보다 재밌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기술 존에서는 '기가 IoT 스마트빌딩', AI 기반 머신러닝 '챗봇' 등을 전시하고, 차량을 위한 기술 존에서는 KT가 그리는 미래 자율주행차 기술을 선보인다.

깨끗한 대한민국을 위한 기술 존에서는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한 KT의 '기가 IoT 에어맵'을 소개한다. 기가 IoT 에어맵은 KT가 보유한 500여 만개 ICT 인프라에 IoT 공기측정기를 설치해 실내·외 공기질을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KT 전시관에서는 5G 기반의 VR 게임 '스페셜포스' 등을 즐길 수 있다.(사진=이수영 기자)
KT 전시관에서는 5G 기반의 VR 게임 '스페셜포스' 등을 즐길 수 있다.(사진=이수영 기자)

 

 

  lsy@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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