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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전이 몰려온다"... '가심비'에 '가성비'까지 이유 있는 차이슨 인기
"중국 가전이 몰려온다"... '가심비'에 '가성비'까지 이유 있는 차이슨 인기
  • 조광현 기자
  • 승인 2018.05.25 02:28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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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슨 무선청소기.(사진=네이버 캡쳐)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그야말로 차이슨 열풍이다. 저렴한 가격에 뛰어난 디자인, 생각보다 뛰어난 성능까지 갖춘 차이슨은 공기청정기와 청소기, 선풍기, 헤어드라이기 등 거침없이 그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차이슨은 차이나와 영국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다이슨을 합성한 신조어로, 다이슨과 비슷한 디자인의 가전제품이지만 가격은 10분의 1에 불과할 정도로 저렴한 제품을 통칭한다.

24일 가전 및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 생산된 차이슨에 대한 국내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3일까지 차이슨 청소기의 판매량은 전달(4월 1~13일)보다 136% 늘었다.

해외배송대행서비스 몰테일도 올해 1분기 중국직구는 차이슨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7% 증가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몰테일 관계자는 "차이슨 제품이 올해 1분기 중국 직구시장 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며 "앞으로도 가성비를 내세운 중국가전제품을 찾는 직구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가전업계는 중국산 가전업체들이 단순이 저렴한 가격에 성능까지 올라오면서 이 같은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또 최근 국내 한 방송에서 다이슨과 차이슨의 제품을 비교 실험한 결과 성능 차이가 크지 않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차이슨 선풍기.(사진=네이버 캡쳐)

차이슨 제품의 카테코리는 크게 4가지다. 무선청소기와 날개없는 선풍기, 공기청정기, 헤어드라이기로 국내 시장에 인기를 끌고 있는 다이슨 제품과 정확하게 일치한다.

다이슨이 가격대비 심리적 만족감을 뜻하는 가심비를 노렸다면, 차이슨 제품은 저렴한 가격에 심리적 만족감까지 만족시켰다는 분석이다.

다이슨 최신 제품인 V10 제품의 경우 홈페이지 기준 90~100만원의 고가 제품이지만 차이슨 무선청소기는 10~15만원에 불과하다.

또 공기청청 선풍기의 경우 70만원을 육박하지만, 차이슨 선풍기의 경우 5~10만원 사이면 구매가 가능하다.

헤어드라이기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다이슨 슈퍼소닉의 홈페이지 가격은 55만6000원 이지만 차이슨 헤어드라이기는 3만~5만원이면 구매할 수 있다.

이런 상황은 차이슨이라는 이름을 넘어 개별 브랜드로 확장될 조심도 보이고 있다.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 관계자는 “차이슨으로 통칭되는 중국 가전제품들이 높은 가성비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상중심 무선 청소기의 경우 작년부터 인기를 끌었던 디베아 C17 제품과 2018년 후속모델인 디베아 D18 제품으 인기로 최근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저렴한 가격만큼 중국산 가전제품이 가지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점은 여전하다. 전체적인 품질이나 안전성에 대한 검증이 없고, AS도 어렵다는 점은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ckh@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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