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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도시개발지구, 틈새상품 각광…"택지지구 안 부러워"
민간 도시개발지구, 틈새상품 각광…"택지지구 안 부러워"
  • 정상명 기자
  • 승인 2018.05.26 06:00
  • 1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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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생활 인프라 공유…비조정지역은 전매제한 기간 짧아
현대건설이 지난달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 일대에 선보인 '힐스테이트 리버시티'는 평균 4.62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지난달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 일대에 선보인 '힐스테이트 리버시티'는 평균 4.62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진=현대건설)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민간 도시개발지구가 부동산 틈새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체계적인 개발로 택지지구의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으며 대체적으로 구도심과 접근성도 우수하기 때문이다. 

2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인천 용현·학익지구, 김포 신곡6지구, 청주 서현2지구 등 민간도시개발지구에서 분양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민간도시개발지구는 민간주도로 기존 주거지역 또는 나대지를 도시개발법에 의해 주거와 업무, 문화, 상업 등의 기능이 있는 시가지로 조성하는 사업을 말한다.

신도시나 택지지구와 달리 규모가 작아 개발 초기에 도시의 모습을 갖출 수 있다. 또한 기존 도심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도심 근처에 개발되기 때문에 도심의 생활인프라를 함께 공유할 수 있다. 브랜드 건설사들이 사업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아 브랜드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정부가 지난해 8·2대책 발표로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에서는 입주시까지 전매가 금지되고, 청약 1순위 조건도 강화되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약한 민간도시개발 분양단지들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현대건설이 지난달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 일대에 선보인 '힐스테이트 리버시티'는 329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5233명이 몰리며 평균 4.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이 지난해 11월 의왕 장안지구에서 선보인 '의왕장안지구 파크2차 푸르지오'도 304가구 모집에 5743명이 청약하며 평균 18.8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매가 풀린 단지들은 초기에 프리미엄도 형성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지난 3월 말부터 전매가 가능한 '한강메트로자이 3단지'는 이달 들어 전용 84㎡가 4억4320만원에 거래되면서 분양가 대비 2200만원 가량의 웃돈이 붙었다. 

업계 관계자는 "공공택지를 중심으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만큼 택지지구의 쾌적함과 도심의 편리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으며 브랜드 아파트들이 사업에 많이 참여하는 민간 도시개발지구가 신흥부촌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민간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신규분양 물량이 공급된다. 

현대건설은 내달 인천 남구 용현·학익지구 7블록 A1에서 '힐스테이트 학익'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40층 5개동 전용 73~84㎡ 총 616가구로 이뤄진다. 수인선 인하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개통예정인 수인선 학익역(2019년 예정)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도보권에 홈플러스(인하점)가 있으며 용현·학익지구 내 상업지역(예정)과도 접해 있다. 단지 반경 1㎞ 내에 용학초, 용현남초, 용현중, 용현여중, 인항고 등의 학교도 있다.

중흥건설은 이달 충청남도 서산시 예천동 예천2지구 A1블록에 '서산 예천2지구 중흥S-클래스'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15개동, 전용 76~110㎡ 총 1273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단지 바로 앞 동서간선도로를 비롯해 서산 시내와 주요 산업단지로 통하는 32번 및 29번 도로와 인접한다.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롯데시네마, 서산CGV 등이 가깝고 예천초, 서남초, 서산중이 단지와 인접해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내달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일원에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전용면적 84~144㎡, 총 983가구로 조성된다. 제2·3순환로, 서청주IC, KTX오송역, 청주고속버스터미널 등이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다. 서현초, 서현중, 가로수도서관(예정) 등 교육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기존 공급한 가경 아이파크 1·2단지와 함께 2552가구의 아이파크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jsm7804@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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