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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또 결론 못내…31일 3차 심의서 마침표
‘삼바’ 또 결론 못내…31일 3차 심의서 마침표
  • 이경화 기자
  • 승인 2018.05.25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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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혐의를 심의하기 위한 금융위원회 2차 감리위원회가 열린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가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혐의를 심의하기 위한 금융위원회 2차 감리위원회가 열린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가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혐의를 심의하는 감리위원회가 25일 두 번째 임시회의에서도 결론을 내지 못하고 끝났다. 감리위는 오는 31일로 예정된 정례회의에서 마침표를 찍을 전망이다. 다음 달 7일 증권선물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하려면 일정상 마지막 회의가 될 수밖에 없다.

감리위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김학수 위원장을 비롯해 위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 번째 임시회의를 열었지만 또다시 결론을 맺지 못했다. 이날 회의는 특별감리를 담당한 금융감독원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측 관계자가 동시에 출석해 의견 진술을 하는 대심제로 열렸다. 양자 간 대심 이후에는 금감원, 삼성바이오로직스, 외부감사인인 회계법인이 모두 참석하는 3자간 대심도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고의적인 분식회계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해임 권고, 대표·법인 검찰 고발, 과징금 60억 원 부과 등의 제재를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안의 쟁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말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기업가치를 장부가액에서 공정가액(시장가)으로 변경하고 이로 인해 흑자로 돌아서는 과정에서 분식회계가 있었느냐 하는 것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젠의 주식매수청구권(콜옵션) 행사로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지배력이 상실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회계기준을 변경했다고 주장해왔다. 첫 감리위 직후에는 바이오젠이 콜옵션 행사 의사를 표명했다는 공시가 나오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금감원은 당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실제로는 콜옵션 행사가 일어나지 않을 것을 알고도 고의로 분식회계를 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금감원은 최근 바이오젠의 콜옵션 관련 공시가 과거 회계처리 변경을 정당화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egija99@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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