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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하신다면 보험료 깎아드려야죠…착한 건강보험 전성시대
금연하신다면 보험료 깎아드려야죠…착한 건강보험 전성시대
  • 정종진 기자
  • 승인 2018.06.04 14:17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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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보, 건강검진 등 절차 간소화한 상품 출시
삼성생명도 이달 중순 '고지우량체' 상품 예정
'계약 전 알릴의무' 통해 고지하면 보험료 할인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많은 사람들이 '건강'에 관심을 가지면서 금연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흡연율은 지난해 21.2%로 전년보다 0.7%포인트, 2008년과 비교했을 때는 4.2%포인트나 감소했다. 비흡연자이거나 1년 이상 금연에 성공했다면 보험 가입시 보험료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보험사고 발생가능성이 낮은 만큼 보험료를 깎아주는 것인데 최근에는 별도의 진단 없이 간편하게 고지만으로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신상품이 출시되면서 소비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보험사들이 비흡연자 등 건강체 고객의 보험료 할인제도 활성화를 위해 절차를 간소화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보험사들이 비흡연자 등 건강체 고객의 보험료 할인제도 활성화를 위해 절차를 간소화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이 지난 1일 출시한 '착하고간편한건강보험'은 건강 상태에 따라 고객유형을 표준고객, 비흡연고객, 유병력자·고연령고객으로 구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각 유형별 고객이 본인의 건강상태를 고려해 해지환급금 지급 여부, 납입면제 적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플랜을 제공한다.

비흡연체 플랜은 보험가입시 '계약 전 알릴의무 사항'으로 최근 1년 내 흡연의 유무 등을 고지하는 방식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그간 비흡연 등 건강체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건강검진 등 진단 결과를 보험사에 제출해야 했지만 이를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플랜을 가입하면 질병사망, 암사망, 질병 80% 이상 후유장해, 뇌졸중진단비, 뇌출혈진단비, 급성심근경색증진단비 특약에 대한 보험료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다만 고객이 다시 흡연을 한 경우에는 회사에 알리고 보험증권에 확인을 받아야 추후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는다.

DB손보 관계자는 "착하고간편한건강보험은 고객의 보험료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유용한 상품"이라며 "담보, 플랜, 납입면제제도까지 고객의 니즈와 선택권을 확대해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고 말했다.

삼성생명 역시 이달 중순 진단없이 고지만해도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고지우량체' 제도를 도입한 건강보험 신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최근 1년 내 비흡연자와 체질량(BMI)지수가 회사에서 정한 기준에 부합하는 고객이 할인 대상이다.

건강체 할인을 적용한 온라인 전용 상품도 등장하고 있다. KB생명이 지난 3월 출시한 'KB착한정기보험Ⅱ'는 피보험자의 건강상태에 따라 할인폭이 커지는 건강체 정기보험이다. 피보험자가 비흡연자인 경우 최대 26%의 할인율을 적용 받으며 혈압, BMI지수, 총 콜레스테롤, 공복혈당 등의 수치가 회사에서 정한 수준에 해당할 경우 최대 41%까지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앞서 금융당국은 보험사의 건강체 할인을 활성화하기 위해 개선을 추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불합리한 가입 절차 개선 △안내 강화를 통해 건강체 할인특약 이용 활성화 △특약 가입을 위한 건강검진 절차를 간소화 등이 이뤄졌다. jjj@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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