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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라마단' 물가상승 잡기 '골머리'
인도네시아 '라마단' 물가상승 잡기 '골머리'
  • 윤승조 기자
  • 승인 2018.06.04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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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라마단 기간동안 물가상승을 막기 위해 정부당국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라마단 기간동안 물가상승을 막기 위해 정부당국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아시아타임즈=윤승조 기자] 인도네시아가 라마단 기간(올해 5월 17일부터 1개월간)동안 물가상승을 막기 위해 발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라마단 기간에는 일출부터 일몰까지 음식을 안먹는 대신 일몰 이후인 저녁식사를 매우 화려하게 먹는다. 이 때문에 쌀과 고기 등의 소비가 증가하고 가격도 오르는 경향이 있는데 이에 인도네시아 정부가 지난달 말 공영시장을 마련하고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공급하는 등 물가안정을 위해 대책을 내놓고 있다. 

이는 이미 '폭등' 조짐을 보이는 인도네시아 물가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중앙통계청에 따르면 4일, 5월 소비자 물가 지수가 전년 동월대비 3.23% 상승했다. 게다가 루피아화의 가치 하락에 따른 수입 물가상승, 라마단 기간 동안의 식료품의 수요 증가에 따른 물가 상승 우려가 나오면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2019년 4월 예정된 대통령 선거와 그 전초전인 주요 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물가 상승'이 선거결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는게 현지 언론의 분석이다. 

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식료품의 가격상승을 억제하고, 공사 등을 통해 매입한 비축미 방출과 외국산 쇠고기의 수입 판매를 하고 있다. 또한 유가상승에도 불구하고 휘발유 등 연료가격을 동결함으로써 과도한 물가상승을 억제하고 있다. 이러한 대책이 효과를 보이면서 물가 상승률은 4월보다 다소 완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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