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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안에서 多해결'...'커넥티드카'란 신세계에 동승한 이통3사
'차안에서 多해결'...'커넥티드카'란 신세계에 동승한 이통3사
  • 이수영 기자
  • 승인 2018.06.06 02:28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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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CES 2018에서 현대차가 선보일 커넥티드카 콕핏의 렌더링 이미지 (사진제공=현대차)
최근 CES 2018에서 현대차가 선보일 커넥티드카 콕핏의 렌더링 이미지 (사진제공=현대차)

[아시아타임즈=이수영 기자] #. 고된 퇴근길, 커넥티드카에게 집까지 자율주행을 맡긴 채 차량내 스크린으로 테이크아웃 가능한 주변 음식점을 찾는다. 괜찮은 저녁거리를 찾아 차안에서 바로 결제까지 완료, 10분 후 방문 수령키로 했다. 주유표시등이 깜빡인다. 커넥티드카에게 가다가 주유소를 방문하고,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 집안 내 에어컨을 25도로 맞춰 놓으라고 명령했다.

주머니속 스마트폰, 길거리의 신호등과 차량, 주변 상점, 주유소, 가정 내 전자제품 등 모든 것이 무선 통신으로 연결된 커넥티드카가 펼칠 신세계의 단면이다.

국내 이동통신3사가 커넥티드카 사업에 주목하고 있다. 커넥티드카는 차량에 정보통신기술(ICT)를 접목시켜 언제 어디서나 무선 네트워크 통신이 이뤄지는 차로, 이용자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한다.

커넥티드카에서 구현 가능한 서비스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자율 주행' 기술은 일부에 불과하다. 향후 커넥티드카는 자율주행을 기본으로 다양한 편의 서비스들이 융합될 전망이다.

다가오는 5G 시대에는 데이터 처리 속도가 현재보다 빨라지고 사용량이 늘어나게 된다. 이는 본격적으로 커넥티드카가 구현될 발판이 마련되는 것으로, 커넥티드카 사업은 초고속·초연결·초지연 특성을 갖춘 5G 네트워크의 상용화에 맞춰 급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통3사는 일찌감치 커넥티드카 사업에 공을 들이며 관련 연구·개발은 물론 다른 기업과  활발히 협업하는 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달 4일 KB국민카드와 제주패스, 핸디카와 손잡고 차량의 상태를 점검·기록(OBD)해주는 커넥티드카 시범 서비스를 운영키로 했다.

이 서비스는 차량내 탑재된 OBD장치에 LG유플러스의 LTE 통신모뎀을 결합해 일반 차량을 커넥티드카로 바꾸는 방식이다. OBD와 고객의 스마트폰 앱이 인터넷으로 연결돼 차량의 위치 정보와 회원의 결제 정보 간의 연동이 가능해진다.

LG유플러스는 차량 운행, 결제, 위치 정보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맞춤 마케팅 방안을 검토하고, 커머스와 연계한 신규 서비스를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예를 들어 고객이 렌터카 이용 중 주차장, 주유소, 음식점 등 주요 장소에 방문하게 되면 스마트폰 앱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하고 사전에 등록한 결제 정보로 자동 정산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KT도 이달 1일 에쓰-오일과 함께 커넥티드카 커머스 사업에 나섰다. KT는 보유한 커넥티드카 커머스 솔루션을 에쓰-오일 주유소 및 스마트폰 앱에 적용할 계획이다. 커넥티드카 커머스 솔루션은 차량 자체가 신용카드가 돼 실물카드 없이 자동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에쓰-오일 주유소를 방문하는 고객은 앱을 통해 주유정보 입력부터 결제까지 기존 서비스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SK텔레콤도 네비게이션 'T맵' 서비스에서 향후 커넥티드카에 즉시 적용 가능한 여러 편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17일 SK텔레콤은 T맵에 운전자들의 목적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맛집을 알려주는 기능을 추가했다.

맛집 검색 기능은 'T맵x누구(NUGU)'에 음성으로 "아리아, 맛집 찾아줘"라고 물어보거나, 검색 창에 '맛집'을 입력하면 이용할 수 있다. 주행 중 맛집 음성 검색이 가능해 운전자의 안전운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lsy@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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