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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칼럼] 금리인상기, 투자자를 보면 재테크가 보인다
[재테크 칼럼] 금리인상기, 투자자를 보면 재테크가 보인다
  • 신상욱
  • 승인 2018.06.09 16:32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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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욱 신한PWM부산센터 팀장./사진제공=신한은행
신상욱 신한PWM부산센터 팀장

Q 금리상승기, 재테크 점검이 필요한 때인가?
6월 미국의 연방공개시장회의(FOMC)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상에 대한 시각이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 미국 국채금리의 상승폭이 가파르기 시작하며, 국내외 채권가격의 변동폭이 커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글로벌 증시는 미 지표 호조와 유가 상승으로 강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최근 선진국과 신흥국사이에는 희비가 교차하고 있는 시점이다.

미국중심의 선진시장은 강세를 보였고, 중국을 중심으로 한 신흥시장은 약세를 보임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국내외 시장이 대내외 환경의 변화에 민감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6월 미 기준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지게 됨에 따라 보유하고 있는 자산형태 및 재테크에 대한 점검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Q 최근 금융시장과 투자자들의 동향은?
미국 트럼프 당선 직후 일시적으로 안전자산의 선호현상이 나타났으나, 대규모 재정지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미국 다우지수는 연초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최근 아르헨티나 IMF구제금융 신청 및 달러강세에 의한 신흥국 통화의 약세로 인해 큰 변동을 보이고 있다.

채권시장은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유력 및 재정지출 확대를 위한  국채발행이 예상돼 국채금리의 급등으로 인한 채권가격 하락과 달러 초강세 국면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대외적 변화의 환경 하에 국내 증시도 경기 민감업종을 중심으로 펀더멘탈 부진이 예상되는 중립적 시각으로 한동안 눈높이를 낮춰 잡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내채권 시장도 정부의 가계부채 문제를 잡는 쪽으로 방향을 잡으며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이 소멸됨에 따라 금리변화에 덜 민감한 단기채 위주로 운용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반면 신흥국 중에서도 경상수지 흑자를 보이고 있는 국가와 적자를 보이는 국가들에 따라 차별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판단한다. 따라서 신흥국 중에서도 외환보유고가 풍부하며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는 베트남, 러시아, 한국 등의 상승여력은 높아지고 있다.

Q 현 시점에서 대출자(신용·주택담보대출)의 알맞은 대출관리는?
시장 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변동금리를 이용하는 대출자의 경우는 걱정이 될 수밖에 없다. 변동금리 대출은 시장금리의 움직임을 빠르게 반영하기 때문에 지금과 같이 금리 상승기에 접어든 상황에서 이자부담은 더욱 확대되기 때문이다.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지난 작년 기준 우리나라의 가계부채는 1,300조원 가까이 되며, 이중 변동금리대출이 약 70%인 910조원에 이른다고 나와 있다. 따라서 변동금리를 이용하고 있는 대출자의 경우 시장금리 인상과 맞물릴 경우 이자부담이 크게 늘어나게 되는 위험에 노출되게 된다.

따라서 금리상승 위험을 헷지하기 위해서는 고정금리 대출로 전환가능 여부와 금리변동주기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고정금리 대출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대출 이용기간과 중도상환 수수료 발생여부를 확인해 대출 전환 전후의 이자 및 부대비용의 합계를 비교해 전환여부를 결정해야겠다.

반면 고정금리 대출 전환이 어렵다면, 각 금융기관별로 대출 우대금리 적용여부를 확인해 대출금리 가산금리 부분에 대해 감면적용을 고려함과 더불어 기준금리의 변동주기를 장기물로 변경할 수 있는지 확인해 금리 상승기에 늘어날 수 있는 이자부담부분을 절감할 필요가 있겠다.

Q 은행 수신상품 이용, 유리할까?
투자를 처음 시작하거나, 또는 투자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 바로 분산투자이다. 분산투자의 가장 큰 중요성은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나 우리나라도 오랜 기간 저금리 상황에서 은행의 예금상품이 많은 외면을 받아 온 것은 사실이나, 최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예금 금리도 서서히 인상의 기조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분산투자라는 입장에서 본다면 은행의 예금상품만큼 안전한 상품이 없다고 볼 수 있다.

투자의 가장 큰 목적은 수익을 내는 것이지만, 이 수익창출에는 그만큼의 위험도 따르게 마련이며, 또한 적합한 투자처를 찾았지만, 보유하고 있는 자금의 인출이 불가해 투자의 기회를 놓칠 수 있는 리스크가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은행의 수신상품 중 이자율이 정해진 기간별로 갱신되는 회전식 정기예금은 위에서 언급한 투자에 대한 리스크를 헷지할 수 있는 좋은 상품이다.

예를 들어, 1개월 회전식 정기예금이라고 하면, 매월 시중금리를 반영한 예금금리가 1개월마다 갱신돼 정기예금 이율로 적용되며, 또한 예금 만기 기간 중에 자금이 필요해 중도해지 할 경우에도 경과된 기간에 대해 정상이율이 적용된 이자를 원금과 함께 지급받을 수 있다.

따라서 금리상승이 가시화되며, 국내외 시장상황의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고 있는 현 국면에서 은행의 수신상품 이용은 분산투자의 원칙에서 투자의 위험성과 투자기회의 리스크를 방어할 수 있는 유리한 상품이라 볼 수 있다.

Q 채권, 주식, 펀드의 비중 및 자금관리는?
투자에는 수익과 위험이라는 양면적 성격을 고려해야 한다. 수익이 높으면 위험이 크게 예상되며, 수익이 낮으면 위험이 작게 예상된다. 이러한 투자의 성격에서 본다면 직접투자인 주식은 위험이 크며, 채권은 상대적으로 위험이 작으며, 간접투자인 펀드 역시 주식형펀드와 채권형 펀드, 그리고 주식과 채권을 혼합해 만든 혼합형 펀드로 그 위험성을 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투자자와 투자자금의 성향에 따라 이 비중을 적절하게 조절할 필요가 있다. 기대수익이 높으며 장기간 자금을 운용해 여유자금으로 투자를 한다면, 주식관련 비중을 높게 가져가야 하며 반면에 기대수익보다는 특정 기간 내 정해진 목적자금으로 운용을 한다면 채권관련 비중을 높게 가져가야 한다. 따라서 안정성과 수익성 이 두 가지를 고려해 투자에 대한 비중과 자금관리 선택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Q 추천하는 상품이 있다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저성장, 저금리 환경에서 시장금리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목표로 할 경우 중위험·중수익 상품의 투자는 반드시 필요하다. 2011년 이후 국내 코스피 시장은 지속적인 박스권 움직임으로 주식투자 수익률이 저조하며, 최근 금리인상 가시화에 따라 국채금리 상승 등으로 채권가격 역시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불확실한 투자환경 속에서 투자가치를 제고하기 위해서 출시돼 있는 상품이 중위험·중수익 펀드를 의미하는 중용펀드이다.

이와 관련해 국내 코스피시장의 주가하락을 방어하면서도 주가의 불확실한 상승 수익대신 콜옵션 프리미엄을 꾸준히 매 월별로 확보하는 전략의 커버드 콜 중위험·중수익상품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즉, 커버드 콜 상품은 국내 지수 상승기에는 지수 상승에 따른 수익이 제한되나 꾸준한 프리미엄 수익 확보를 추구하고, 지수 하락기에는 프리미엄 수익으로 지수의 손실부분을 방어해 나가는 것으로 최근 불확실한 투자환경 하에 안정적인 수익을 꾸준히 쌓아나갈 수 있는 상품이라 할 수 있다. /글 신상욱 신한PWM부산센터 팀장. ysy@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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