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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리단길·해방촌' 등 친환경 상권, 지역명소 부상
'송리단길·해방촌' 등 친환경 상권, 지역명소 부상
  • 정상명 기자
  • 승인 2018.06.10 15:17
  • 1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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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트렌드, 과거 원스톱 쇼핑에서 비일상성으로 차별화
그랑시티자이 에비뉴 투시도 (사진=GS건설)
그랑시티자이 에비뉴 투시도 (사진=GS건설)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도심 속에서 자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수변과 공원 인접 상권이 새로운 지역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1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석촌호수 인근의 송리단길, 용산 해방촌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진 상권들이 지역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이전까지의 소비 트렌드는 쇼핑, 문화, 음식 등 일상적인 소비 패턴을 한곳에서 누리는 것이 중요했다. 상가도 이같은 흐름에 맞춰 합정역 메세나폴리스, 신도림 디큐브시티 등 거대 복합상권과 같이 소비의 일상성이 강조된 상권이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소비 트렌드가 '비일상성'으로 모아지면서 상가 트렌드도 변화의 바람을 맞고 있다. 비일상성은 보편적인 일상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도심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호수와 공원 등 친환경 상권이 집객 효과를 보고 있다.

서울 석촌호수를 품은 송파동 백제고분로 일대의 '송리단길'은 2016년까지만 해도 다세대주택과 사무실 등이 밀집한 주거지역이었다. 그러나 석촌 호수에서 열리는 벚꽃축제로 집객 효과를 높이면서 상권이 자리 잡았다. 인근 롯데월드 타워 개장으로 유동인구까지 늘면서 이곳 상권은 지역 명소가 됐다.

송리단길 상권이 입소문을 타면서 최근에는 임대료와 권리금까지 치솟고 있다. 현재 이곳의 전용 66m²(20평) 기준 매장 임대료는 월세 350만원, 보증금 5000만원, 권리금 6000만원 선이다. 

송파동의 H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석촌호수 변 송리단길이 뜨면서 2년전과 비교하면 권리금이 두배 이상 뛰었을 뿐만 아니라 임대료가 꾸준히 올라가고 있고, 상가 매물 조차도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용산 '해방촌 상권'도 남산과 이국적인 분위기를 도출하는 비일상성으로 인기가 높다. 남산 아래 위치한 이 상권은 언덕 상권으로, 지대가 높아 남산 조망이 가능하고 아래로는 도심을 내려다볼 수 있어 루프탑 카페나 레스토랑, 바 등이 밀집해 이색적인 분위기를 도출한다.

인근 K공인중개사 관계자는 "해방길 자체가 워낙 짧은 골목이어서 매물도 많지 않은데다 상가를 알아보는 사람도 많아 임대료와 권리금 오름세가 가파르다"며 "15평 전후 기준으로 월세 150~200만원, 보증금 2000만원, 권리금 5000만원선인데, 입지가 좋은 해방촌 초입 상가 매물의 경우 권리금을 8000만원까지 부를 정도로 가격이 치솟고 있다"고 말했다. 

비일상적 요소가 가미된 상권의 가치가 올라가면서 최근 분양을 앞둔 친환경 상가에 관심이 모아진다.

안산사동90블록피에프브이가 이달 경기도 안산시에서 선보이는 '그랑시티자이 에비뉴'는 시화호나래길을 따라 약 400m 길이의 스트리트 상가로 조성, 시화호 조망권을 확보한 대표 친환경 상가다. 단지가 위치한 고잔신도시 90블록 내 복합용지에 들어설 예정인 AK플라자와 연계하면 이 일대는 안산을 대표하는 상권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도 높다. 상가는 지상 1~2층으로, 총 123개 점포이며, 전용면적은 대다수가 약 30~40㎡로 공급된다.

동양건설산업은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C1블록에서 '파라곤 스퀘어'를 분양한다. 상가 인근에는 19만㎡ 규모의 호수공원이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며, 단지 앞으로는 오즈의 마법사를 주제로 한 테마공원이 6600㎡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4만6000㎡ 규모로 300개 이상의 점포로 구성될 예정이다. 

인천 송도국제신도시에서는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의 단지 내 상업시설인 '송도 파크 게이트'를 선보인다. 이 상가는 송도 센트럴파크 바로 앞 도로변을 따라 지어져 수변공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총 연면적 11만8366㎡에 판매시설 연면적 1만3719㎡로, 3개동, 전용 34~676㎡, 총 68개 점포로 구성된다. jsm7804@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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